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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여성센터 나만의 펜화 2026 달력 수업 개강소식!

한 해를 마무리하는 달력 그리기 워크숍

by 심가연

8월 중순이 넘어갑니다. 벌써 한 해의 절반 이상이 지나고 입추에 들어섰습니다. 올 한 해는 어떻게 보내셨나요? 올해에는 개인작업과 지원사업을 하다가 강의를 많이 했습니다. 새롭게 문학과외도 시작하게 되었고요. 올해 새로운 분들을 많이 만나 강의를 하면서, 다양한 이야기들을 많이 접하게 된 것 같습니다. 제 안에서 그 이야기가 소화되어 이야기로 정리될 때까지는 또 시간이 필요하겠습니다.


강의를 한다는 것은 제가 창작한 작업방식을 다른 분들에게 전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작년 2025년에 만든 달력을 서촌 베어카페 달력 전과 그래서 책방에서 판매하면서 작은 수익을 올리기도 했는데요. 2026년에도 이어서 펜화달력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올해는 좀 더 가독성이 있는 달력으로요.


한 해를 살면서 내가 그리고 모은 장면들을 그려서 달력으로 만들고, 그 달력을 다음 해 동안 바라보면서 한 해를 보낸다는 것은 다소 시적인 일인 것 같습니다.


어떤 감정을, 어떤 이야기를, 다음 해에 이어서 남기고 보내고 싶은가요?


펜화드로잉으로 간단한 12장의 그림을 완성해서 a4사이즈의 달력을 만드는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11월 21일 금요일 10-1시

11월 28일 금요일 10-1시

12월 5일 금요일 10-1시


이렇게 3일 완성으로 한 회차당 4장의 그림을 그립니다.

수업이 아직 개강하기 전입니다. 접수가 시작되면 공지를 다시 올리겠습니다.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다양한 펜촉도 소개해드립니다. 무궁무진한 펜드로잉의 세계로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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