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 4차 산업혁명의 미래(1) (미래전략정책연구원著, 일상이상刊)
구글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미래학자 토머스 프레이는 ‘인류는 지금까지의 역사보다 앞으로 다가오는 20년간 더 많은 변화를 보게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은 이미 시작되었고 1~3차 산업혁명과는 달리 기하급수적인 속도로 진행될 것이다. 4차는 우리가 변화를 감지하기도 전에 국가, 기업, 개인의 운명을 송두리째 바꿀 것이라고 경고한다. 전통적인 제조업에 의존하던 국가는 몰락하고 부가가치가 낮은 산업은 쇠퇴한다. 그리고 현존하는 직업의 절반은 사라진다.
제1부 4차 산업혁명, 산업지형도가 바뀌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인류의 삶을 급격히 변화시킨다)
세계경제포럼은 2025년을 다음과 같이 예측했다. 세계인구의 10%가 인터넷연결 의류를 입고 스마트글라스를 착용한다. 1조개의 센서가 인터넷에 연결되며 미국 최초 로봇의사가 등장한다. 차량의 10%는 자율주행을 하며 3D프린터로 제작된 간을 이식한다. 인공지능이 기업 감사의 30%를 담당하고 가정용기기의 50%가 인터넷과 연결된다. 카 쉐어가 크게 늘어나고 5만 명 이상이 거주하지만 신호등이 없는 스마트시티가 등장한다.
제조원가중 인건비 비중이 줄게 되어 인건비가 낮은 국가에서 제조하는 비중이 줄고 자국 내 생산이 늘어나 해운업과 운송업이 쇠퇴할 것이다. 열과 습도에 따라 자가 변형을 하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4D프린터가 등장하고 인공지능의 발달로 의사 변호사는 쇠퇴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성공하기 위한 요건으로 아는 것을 잘 이용하는 ‘상황맥락기능’ 타인과 관계를 잘 맺는 ‘정서 지능’, 공동의 목적과 신뢰성을 활용하는 ‘영감능력’, 건강과 행복을 유지하는 ‘신체 지능’을 갖춘 기업이 성공할 것이다. 성공하는 국가로는 미국, 일본, 한국, 독일, 중국을 꼽았지만 기업의 리더는 수직적 사고를 버리고 수평적 사고를 해야 하며 대기업 중심의 사고에서 탈피하여 중소기업과의 협업이 필요하다.
기후변화(신 기후체제에 대비해야 한다)
비행기, 자동차, 스마트폰... 우리는 원시인 115명이 사용하는 에너지인 23만cal를 사용하고 있다.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짙어져 42만 년 전보다 2배가 되었으며 지구온난화, 해수면 상승으로 해발고도 1.5m에 불과한 몰디브는 50년 후에 사라지며 2100년에는 뉴욕도 물에 잠길 것이다. 2015년12월 195개국이 파리기후변화협정을 체결했지만 많은 국가들이 화석연료 사용량을 대폭 줄이는데 거부감을 나타내고 있는 실정이다 연구조사결과 2015년은 지구와 해수면 온도가 최고수준을 기록했고 기상이변도 속출했다.
바닷물에서 얼마든지 얻을 수 있는 중수소를 연료로 한 핵융합발전소는 쉽게 상용화되기는 어렵다. 각국은 석탄과 석유사용을 줄이고 향후 10년간은 천연가스, 쉐일가스의 소비량이 증가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재생에너지사업에 뛰어든 사람들은 몰락할 수 있으며 실제 유럽에서는 보조금을 점차 줄여가고 있다. 기후변화는 물 부족을 야기하여 물 관련 사업은 발전하고 경유사용 규제로 전기자동차는 각광받을 것이다 온실가스 감축목표로 인해 전통적인 제조업은 커다란 부담이 될 것이다.
인구절벽(OECD국가는 고령화와 저 출산에 대비해야 한다)
OECD는 2047년에는 16세 이하 인구보다 60세 이상 인구가 많아지고 2050년에는 60세 이상 인구비율이 21%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생명공학의 발전으로 인류의 수명은 계속하여 늘고 있고 15~64세의 생산가능인구는 줄어든다. 특히 한국 일본 중국이 심각해 2040년까지
생산가능인구는 한국이 15% 일본 중국은 10%가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2016년 1월부터 무자녀 정책을 시행하고 있어 영유아산업이 발전할 것이다. 한국은 2027년 고령인구가 20%를 초과하는 초고령사회, 2050년에는 65세 이상이 35.9%로 일본 다음의 세계2위 고령국이 된다. 2060년 생산가능인구는 50%이하로 전망되어 고령화 저 출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장기불황에 접어든다.
독일은 80년대 후반부터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들자 여성의 경제활동, 65세 이상 고령자의 계속근무, 이민자 적극수용 정책을 폈다. 한국과 중국에서는 프리미엄 키즈 시장이 성장할 것이다. 고령소비자가 늘면서 의료비 지출이 늘고 노령층을 위한 건강, 미용, 자기계발등의 실버산업이 성장한다. 부동산 가격은 하락하겠지만 인구집중지역인 서울과 수도권은 유지될 것이다. 자동차산업의 수요는 감소한다.
600개 도시(세계 소비시장을 움직이는 600개 글로벌도시)
세계인구의 40%가 살고 있어 내수시장이 탄탄한 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등 신흥경제 4국)는 2000년대 전후 빠른 경제성장을 했고 이곳에 투자한 글로벌기업은 쏠쏠한 재미를 봤다. 하지만 2015.10월에 발표한 타이거지수(OECD 20개국의 경제 종합평가지수)에 따르면 신흥국의 경기둔화가 예상보다 심각하고 디플레 위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는 비교적 전망이 좋았지만 브라질과 러시아등 원자재 수출국은 침체의 수렁에 빠져들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새로운 소비시장으로 눈을 돌려야 하는데 국가가 아닌 도시중심의 소비시장에 주목해야 한다. 중국의 명품시장은 상하이 베이징은 파리 도쿄와 비슷한 구매력을 갖고 있으나 하얼빈은 아니다. 마케팅의 아버지로 불리는 필립 코틀러는 10년 뒤 글로벌 600개 도시가 세계총생산의 67%를 차지할 것이니 기업은 국가가 아니라 도시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맥킨지의 글로벌 연구소는 600개 상위도시에 세계인구 20%가 거주하며 세계시장의 소비주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제2부 신성장사업, 새로운 금맥에 자본이 몰린다.
사물인터넷(세상 모든 것이 인터넷에 연결된다)
2002년 상영된 마이너리티 리포트에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로 메시지를 주고받는 장면이 나오는데 빠른 속도로 현실화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인데 우리는 이미 인간과 사물 그리고 공간이 연결되는 사물인터넷 시대에 살고 있다. 냉장고 자동차 사무실 공원 모든 공간이 하나로 연결 되는 초연결 사회에서는 여러 산업과 융합하여 새로운 사업과 부가가치가 창출될 수 있다. IoT시장은 2020년 1조 달러 시장이 될 것이며 한국시장은 17조원시장이 될 것이다. 원거리에서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홈, 지능형 전력망인 스마트 그리드, 스마트 팩토리로 자동화 비율을 높일 수 있다. 스마트시티에서는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고도 어디에서나 업무를 처리할 수 있으며 2020년 한국시장의 규모도 2.9조원에 달할 것이다.
IoT기술을 제조분야에 활발하게 적용하는 나라는 미국 일본 독일이다. 중국도 투자를 활발히 하여 몇 년 내 제조분야 주도권을 장악하려 한다. 한국의 수준은 세계 12위 정도이다. 오늘날 스마트폰을 많이 팔수록 구글이 돈을 버는 시스템이 정착되었는데 한국이 IoT의 근간이 되는 센서와 통신기술을 개발하지 못하면 선도기업인 로크웰 시스코가 돈을 벌게 되는 구조가 된다.
IoT기술이 접목되어 심박 수를 알려주는 속옷, 의류매장에서는 스마트 거울이 고객이 입은 옷의 사이즈 재고수량을 알려주고 다른 색상의 옷, 옷에 어울리는 장신구를 추천한다. 가정에서는 그날의 몸 상태에 따라 필요한 물의 양을 알려주는 컵이 식탁위에 놓여 있고 집안 온도는 자동으로 조절된다. 냉장고는 보관중인 식자재의 현황과 요리에 필요한 식자재를 바로 주문하게 한다. 물론 집 밖에서도 스마트폰으로 냉장고 속까지 볼 수 있다. 거꾸로 기업에서는 생산한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의 구매선호도를 알 수 있어 맞춤형 마케팅이 가능한 세상이 다가오나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어 보안관련 직종과 사업이 유망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