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5. 10년 후 4차 산업혁명의 미래(2)

10년 후 4차 산업혁명의 미래(2) (미래전략정책연구원著, 일상이상刊)

by 물가에 앉는 마음

인공지능(전 세계 산업지도를 바꾼다)

200년 전 산업혁명은 인간의 삶을 뒤흔들어 철도가 개설되자 마부들은 실직했고 철도산업과 자동차산업은 막대한 이익을 거뒀다. 이제 전 세계는 인공지능(AI: Artficial Intelligence)으로 대변혁을 맞이하게 된다. 경기 전 많은 전문가들이 이세돌 압승을 예상했으나 알파고 압승으로 끝났다. 인간 두뇌가 수많은 데이터 속에서 패턴을 발견하고 사물을 구분하는 방식을 모방한 딥 러닝은 사람이 판단 기준을 정해주지 않아도 컴퓨터가 스스로 추론하고 판단하게 하는 기술로 향후 넓게 활용될 것이다.

AI시장은 2020년 급부상, 2030년 보편화 될 것이며 클라우드 컴퓨터, 빅데이터, 앱등 플랫폼을 장악한 거대기업이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될 것이다. AI는 금융기관을 움직이기 시작했고 대출신청자의 채무불이행 가능성을 예측하고, 개인 재무비서 역할도 한다. 의료, 자동차, 제조업분야에서 인간보다 정확하고 값싸게 일할 수 있는 것이 입증되었다. 과거의 로봇은 인간의 일자리를 크게 빼앗지 않았으나, AI는 무한히 복제가 가능하므로 빠른 속도로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아 갈 것이다. 2025년 전 세계 일자리의 25%를 대체할 것이다. 하지만 인간의 직관, 감성, 창의성과 같이 AI로 대체하지 못하는 분야는 유망할 것이다.


자율주행차(2021년부터 완전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된다)

2016년 오바마대통령은 자율주행차의 상용화를 위해 10년간 40억불을 투자하기로 했다. 상용화에 성공하면 교통사고의 94%를 줄일 수 있으며 2035년 자율차 시장은 7천억 달러로 성장할 것이라 전망했다. 자율주행차는 IT기술은 물론 통신 네트웍, 교통관제시스템등 여러 인프라의 집합체로 IT일자리와 정보보안일자리는 꾸준히 증가된다.

기존 화석연료 자동차제조사와 IT업계의 협력은 보다 강화되나 10년 후에는 전기자동차가 대세가 되며 자동차 공유시장이 커지며 문화가 된다. 조만간 자율주행택시 서비스가 상용화된다. 매년 120만 명이 자동차사고로 사망하는데 2021년 레벨4수준의 자율차가 상용화된다면 자동차사고가 줄어든다. 음주, 졸음운전으로부터 보호되며 대리, 택배관련 일자리가 줄어든다.


가상현실(스마트폰이 지고 HMD:Head Mounted Display가 뜬다)

2016년 포켓몬고 열풍이 불었는데 이는 위치정보시스템 GPS(Global Positioning System)과 증강현실 AR(Augmented Reality)을 결합한 것이다. 2012년부터 3년간 적자에 시달리던 닌텐도는 포켓몬고의 개발로 회생했다. 2020년 AR시장규모는 1500억 달러로 전망했지만 1조 달러로 보는 전문가들도 있다. 아직까지는 거대기업의 시장이었으나 AR기기의 가격인하로 일반인들이 콘텐츠를 제작하는 시기가 온다. 대부분의 게임들도 AR화 될 것이며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세상을 바꾼 것처럼 AR이 세상을 뒤흔들 것이다. 멀리 있는 친척들을 만나고 가상현실로 학습을 하며 심지어는 가상현실 사무실에서 근무하게 될 것이다. 2020년 한국시장규모는 5조 7천억으로 추산된다.


3D프린팅(2020년에 210억 달라 규모로 성장한다)

3D프린터는 적층가공기술을 이용해 항공기부품, 위류를 생산하고 있으며 개발주기와 비용의 효율성을 높인다. GE는 제트엔진 연료노즐을 생산하고 있고 나사는 팰콘9로켓을 시험 발사했는데 엔진부품의 75%를 3D프린팅으로 생산했다. 향후 4D프린팅이 보급될 전망으로 시간과 환경에 따라 다른 모양으로 변화되는 제품이 생산된다는 것이다. 2020년 시장규모는 210억 달러이며 수천달러에 이르는 보급형 3D프린터의 가격이 더욱 매려가면 고객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사업이 증가할 것이다. 의료분야에도 폭넓게 활용되고 있으며 건축, 요리 등 각 분야에 활용될 것이다.


바이오기술(바이오의약품과 바이오프린팅에 자본이 몰린다)

세계 경제포럼은 4차 산업혁명은 3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정보기술이 바이오산업과 물리학 등의 경계를 허무는 융합적 기술혁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바이오기술은 고령화, 환경오염, 에너지 고갈등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에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되며 OECD는 2030년 전 세계가 바이오 경쟁 시대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바이오산업은 크게 의학, 약학과 관련된 레드 바이오, 농수산과 관련된 그린 바이오, 산업과 관련된 화이트바이오, 다른 기술과 바이오를 융합한 융합 바이오로 나눈다. 유전자가위, 바이오농약, 유전자조작, 원격의료, 유비쿼터스 헬스케어, 바이오화장품등 광범위하게 응용되고 사업화 될 것이다.


제3부 소비와 생활, 전 세계 소비지도가 달라진다.

공유경제(전 세계 소비 지도를 바꾼다)

현재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고 있으며 자주 사용하지 않는 제품에 대한 공유 인식이 커졌다. 차량, 주택의 공유는 일반화되었고 향후 통신, 에너지, 운송이 모두 인터넷으로 연결되면서 에너지 효율을 높일 것이며 2030년이면 농사, 제품생산, 자동차운행 모니터링 등이 모두 연결되며 인류전체를 연결하는 세상이 올 것이다. 우버, 에어비엔비가 이미 성공했고 규제관련 법령이 정비되면 공유경제 시장은 더욱 크게 성장할 것이다. 한국의 공유경제 시장은 2025년 5조 9200억 원 규모가 될 것이다. 유모차, 놀이기구, 가사도우미, 애견돌보기 등 공유경제 범위는 넓다.


자발적 리콜(소비자신뢰도를 높인다)

2016년 8월 삼성 갤럭시 노트7 판매 시작 후 배터리불량에 의한 발화사고가 발생되었고 불량률은 0.0024%였다. 9월 판매중지를 선언하고 250만대(2.5조원)전량 리콜을 선언했다. 주가하락과 막대한 손해를 입었지만 자발적 리콜이었기에 소비자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2009년 렉서스 사고로 일가족 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도요다는 리콜자체를 거부했다. 추후 가속페달 결함으로 밝혀졌으나 도요다는 바닥 매트결함으로 축소하려 했기에 더욱 커다란 비난을 받았고 세계 1위 자리를 내놓았다. 초연결 사회가 되는 미래에서는 전자제품과 자율주행자동차도 해킹우려로 사이버공격을 예방하지 못하면 리콜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일부국가에서만 리콜을 단행한 이케아도 환영받지 못할 뿐 아니다. 미국에서 리콜 조치한 현대자동차가 한국에서는 리콜조치를 하지 않아 한국에서 시장점유율이 낮아지는 것이 이를 반증한다.


미래교육(통섭형인재가 주목받고 MOOC시장이 커진다)

앞으로는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통섭형 인재”가 주목받을 것이다. 전문성을 갖추면서도 다양한 지식을 두루 겸비한 통섭형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인문학적 소양을 갖춰야 한다. 몇 년 전부터 무료오픈강의플랫폼인 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바람이 불고 있다. 2030년이 되면 전 세계 대학의 50%가 소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버드의등록금은 연간 4만 불이나 MOOC는 강의당 30~200달러이며 이를 인정하는 대학과 기업도 증가하고 있다. 기존 대학은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인문학과 관련된 교양수업의 비중을 높일 것이다.

삼성은 2013년부터 인문학 전공자를 대상으로 SCSA(삼성 컨버전스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운영, 소프트웨어 개발관련 교육을 받은 후 해당기업에 입사하게 하고 있다. 가상현실 기술이 교육에 접목되어 학습효과를 높이는데 이바지 할 것이며 고등학교도 직업전문 고등학교가 각광받을 것이다.


미래유망직업(전도유망한 일자리를 찾아라)

누구나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으로 인해 지도책, 유선전화, 신문, 팩스, 디지털카메라와 관련된 직업들이 사라졌다. 세계 최고의 미래학자 토머스 프레이는 향후 20년간의 변화가 지금까지의 인류역사보다 더욱 많이 변할 것이며 2030년까지 인간의 일자리 40억 개중 20억 개가 사라질 것으로 예견했다. 자율주행차, 드론, 3D프린터, 3D빌딩 프린터, 빅데이터, 인공지능, 로봇기술은 가장 직업파괴적인기술인 반면 새로운 직업을 창출하는 기술이 될 것이다. 이외에 노인도우미, 헬스케어, 움료주류도매, 경영 및 과학기술 컨설팅, 컴퓨터 서비스, 교육지원, 전력 및 통신선로 설치 등은 빠르게 성장하는 직업이 될 것이다.


구글 창업자이며 CEO 래리 페이지는 ‘기업의 실패 이유는 미래를 예측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도 20세기 교육현장에 머무르고 있으며 기득권세력은 밥그릇 지키기에 연연하고 있고 정부가 해줄 것이란 막연한 기대감 속에서 시간은 빠르게 흘러간다. 리셋 코리아를 외치고 있으나 말로만 해서 바뀔 것은 하나도 없다. ‘Right Now’가 중요하다.

- 지금 바로 시작해야 한다.

- 신성장산업의 주인공은 로봇이 아니라 인간이다.

- 남이 짜놓은 판이 아닌 내가 부딪쳐 이루어 내야 한다.

- 융합, 공유, 무경계, 협업으로 4차 산업혁명의 선구자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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