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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써니즈 Nov 07. 2021

내면의 열린 문 발견하기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의 <성공은 당신 것> 1부 리뷰 


성공이 자동으로 이루어지려면

어디서 찾을지를 알면 됩니다.

어떤 것을 찾을지가 아니라

어디서 찾을지를 알면 됩니다.

우리가 어떤 것을 소유하고 있는지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가 아니라

어떤 존재인지를 보는 것입니다.

찾는 것을 자기 내면에서 발견하기만 하면

애써 저 밖을 뒤질 필요가 없어집니다.

- <성공은 당신 것> 본문 중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의 책

<성공은 당신 것>에서는

현실세계에서의 성공과 

우리 마음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호킨스 박사의 시선으로 소개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1장 <바나나를 잡으려면>입니다.

 

1장 제목이 <바나나를 잡으려면>인데요.

왜 이런 제목이냐면

유명한 원숭이 실험 중에

철창 밖에 손에 닿을 듯 말듯하게

바나나 다발을 놓아두고 진행한 실험이

우리네 삶과 비슷한 점이 많기 때문입니다.


더 가깝고, 눈에 바로 보이고,

손에 잡힐 듯 말 듯한 철창밖에 바나나를  

원숭이는 기를 쓰고 어깨까지 깊숙이 넣어서

바나나를 잡으려고 애를 씁니다.

하지만 원숭이 뒤편에 열린 문을 통하면

철창 반대편 바나나 다발이 있는 곳까지

갈 수 있다는 사실을 원숭이는 모른 채

눈앞에 바나나를 잡으려고 애를 쓰는 거죠.     


이 실험은 일종의 비유로써 소개됐는데요.

눈에 보이는 저 밖의 것들,

성공, 명예, 부 이런 것을 좇는 것은

철창을 사이에 두고 손을 뻗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말합니다.

성공, 명예, 부 이런 것들이 나쁘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움켜쥐려고 노력하는

그 노력의 방향을 저 밖이 아니라

이 안으로 돌리면 아주 쉬워진다는 말입니다.


철창 밖을 보는 것이 아니라

뒤편에 열린 문을 보고

<아하!>라고 하는 순간

이미 바나나 다발을 가진 것과

다를 바 없게 되는 거죠.     

열린 문을 발견하는 것과

바나나 다발을 얻는 것은

서로 이어져 있는 하나라는 겁니다.


열린 문을 발견하는 것은 원인이고

바나나 다발을 얻는 것은 결과입니다.     

결과를 좇아서 철창 밖으로 

손을 내미는 것을 모방하려 하지 말고

모방을 하려면 차라리

원인, 열린 문을 발견하는 것을

모방하는 것이 더 확실하게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열린 문 또는 원인은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일단 눈에 보이는 저 밖은 결과고 

눈에 보이지 않는 내 안에

원인이 있다고 합니다.     

책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명성과 성공은 행복과 마찬가지로

직접적으로 추구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행복은 분투로 성취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행복은 내면에서 희열과 환희,

만족을 느끼는데 따른 자동적 결과입니다.>     


행복이라는 것이 그렇죠.

행복하기 위해 결혼을 하고,

행복하기 위해 돈을 벌고,

행복하기 위해 건강하려 하지만

결혼하면, 돈을 벌면, 건강하면, 

계속 행복하기만 한가요?

그렇지 않죠.

행복은 저 밖에 무언가를

얻었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 내면에서 무언가를 느꼈기 때문에

자동으로 따라오는 것이죠.


하지만 우리는 그 내면의 환희와 희열이

무언가를 얻었을 때만 느낄 수 있다고

아주 좁은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철창 밖에 

바나나를 바라보는 것과 같은 거죠.


그렇다면 바나나와 연결된 

열린 문을 바라보고 <아하!> 하는 것은

무언가를 얻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내면에 무언가를 느끼는 것입니다.


행복과 연결된 열린 문은 환희에 있고,

환희의 원천은 매 순간 속에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떠오르는 태양을 보고

행복하다고 느끼지 않을 것이고,

잠에서 눈을 떴을 때 

행복하다고 느끼지 않을 것이고, 

가족들과 함께 먹는 식사자리가

행복하지 않을 겁니다.

커피 향에서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싹이 올라온 화분을 보고

행복하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순간에도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행복은 결과이고

그 원인은 우리 내면에 있습니다.     


그래, 그렇다고 치자.

하지만 성공은 다르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죠.

책에서는 성공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성공은 결과이고

그 원인은 우리 내면에 있다는 거죠.     

이것을 잘못 이해하면

실패해놓고 <아니야 난 성공했어!>라고

스스로에게 거짓말을 하라는 것으로 

오해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자 하는 것은

정말 현실의 성공에 대한 것이고

그 현실의 성공의 원인이 

우리 내면에 있다는 겁니다.


지금 이 순간 즉시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장담컨대 이것은 가능한 일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누군가에겐 어려운 일입니다.

지금 즉시 행복해질 수 있다면

지금 즉시 성공할 수 있습니다.     

책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성공하려면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요?

딱 한순간이 걸립니다.

예를 들어 이 글을 읽는 데는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실제로 <알아듣는 것>은 한순간입니다.

아직은 모르는 어느 순간에 문이 열리고, 

그러면 우리는 사실 늘 알고 있었다고

속으로 느낍니다.>     


제 경험을 이야기해볼게요.

며칠 전에 자동으로 싱잉볼 쳐주는 

기계 만드는 영상을 올린 적이 있는데

처음에는 원숭이가 철장에 손을 넣듯

자동 싱잉볼 기계를 만드는 결과에 

온통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인터넷으로만 아이디어를 찾고 있었는데

어떻게 만들지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었죠.


그때 관점을 살짝 바꿔서 

밖으로 나가 돌아다녔고

우연히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디어는 얻었는데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는 거예요.

그 지점에서 멈춰서 며칠이 지났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영상으로 

지금 하고 있는 작업,

자동 싱잉볼 만드는 작업을

소개해주고 싶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자 이 부분이 중요한데요.

죽이 되던 밥이 되던 이 과정을

이번 영상에 무조건 업로드한다고 

마음을 먹는 순간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떠오르지는 않았지만

될 것 같은 거예요.

그래서 그때부터 카메라를 앞에 놓고

자동 싱잉볼 만드는 과정을

영상으로 찍기 시작했습니다.

될 것 같은 그 느낌이 들고부터는

몸이 자동으로 움직였습니다.

마치 넝쿨 잎이 땅에서 나와서

벽을 더듬거리며 커 올라가는 것을

빨리 감기로 보는 것 같은 느낌.

제 모습이 그랬습니다.

그리고는 영상을 찍기 시작한 지

2시간 만에 결국 성공했죠.


이 일을 이 책을 읽고 다시 생각을 해보니

내면에 어떤 변화가 생긴 그 지점에

저는 성공과 연결된 열린 문을 발견했고

그 열린 문으로 들어갔습니다.

그 내면의 변화들 중에

어떤 것이 성공과 연결된 문이었는지

아직 정확하게는 알진 못하겠지만

대충 추려보면 이런 것들입니다.     


- 내 만족을 위한 자동 싱잉볼 만들기에서

시청자를 위한 자동 싱잉볼 만들기로 변했다.

-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 될 것 같은 그 느낌을 믿고 따라갔다.

- 영상에 자동 싱잉볼 기계가 

소개되었을 모습이 상상됐다.

- 기계에 무엇을 붙일까 하는 생각보다

무엇을 떼 내고 심플하게 만들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서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내면에서 알고 하는 일은

뭐든 어긋나는 법이 없고,

심지어 일이 벌어지기도 전에 그렇습니다.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을 때는

그 점을 알고 있다는 완벽한 확신이 내면에 있고

자신에게 결과는 이미 명백합니다.>     

분명 자동 싱잉볼 기계를 만들 때 그랬습니다.


그런데 조금 더 돌이켜 생각해보면

주식을 할 때, 분명 느낌은 

올라갈 것 같아서 샀는데

왜 떨어지는 걸까요?

이것에 대한 설명도 책에 나와 있는 듯합니다.     

파워와 포스라는 힘으로 설명하는데요. 


포스는 파워를 만나면

항상 질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히틀러는 포스에 의지를 했고

마하트마 간디는 파워에 의지했습니다. 

파워와 포스. 

둘 다 힘이고 에너지인데 조금 다릅니다.

포스는 반대편의 저항을 일으키는 힘인데

보통 밖에 있는 어떤 결과물을 좇거나

이기심, 두려움, 사리사욕 같은 것이 동기가 되어

나타나는 힘이 포스입니다.


파워는 저항을 일으키지 않는 힘인데

보편적인 진리, 원칙들과 관련이 있고,

균형, 수월함, 자신감, 확신 같은 것입니다.     

이 파워와 포스라는 힘에 빗대어 보면

주식을 공부도 하지 않고,

운으로 수익을 바라는 사리사욕 때문에

포스의 힘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랬던 것이 아닌가 합니다.     


정리하자면 성공하길 바란다면

밖에 있는 결과물에 집착하지 말고

내 안을 들여다보고 

확신이 들고, 일이 수월하게 풀리고 있다면

게다가 포스가 아닌 파워의 힘이라면

믿고 나아가라.

이렇게 정리가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책에 한 구절을 읽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필요는 본질적으로 우리의 진실을 부인합니다.

우리가 어떤 것을 알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실제로는 알고 있습니다.

아는 바와 연결되어 있지 않을 뿐입니다.>     


오늘은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의

<성공은 당신 것>에서 1장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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