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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채자까 Feb 06. 2020

지금 주식투자 할까요? 그렇다면 어떤 주식을 살까요?

feat. 돌디


오늘 우연히 유튜버 돌디님의 영상을 봤고 인상 깊어서 간단하게 포스팅을 하려고 한다. 돌디님의 유튜브 홈에 들어가면 아래의 영상도 같이 보인다. 직장인이 주식하면 망하는 6가지 이유에 대한 영상을 찍었는데, 갑자기 주식투자를 시작하셨다고 한다. 그렇다면 왜 생각이 이렇게 바뀌었는지 즉, 주식투자를 왜 시작했는지 그리고 어떤 주식을 사야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코스탈리니의 달걀 모형


우선 주식투자를 시작한 이유는 코스톨라니가 제시한 달걀 모형에서 시작한다. 앙드레 코스탈리니는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라는 책의 저자이며 유럽에서 꽤나 이름날린 투자자라고 한다.


이 달걀모형은 큰 관점에서 경제는 싸이클이 있다는 것을 설명한다. 경제는 호황이었다 불황이 되고, 불황이었다 호황이 되는데, 일정한 주기로 도는 것은 아니지만 호황과 불황이 반복된다. 경제가 호황일 때에는 금리를 높인다. 반면에 경제가 불황일 때에는 금리를 낮춘다. 경제가 너무 좋으면 버블이 생기고, 버블이 무너지면 경제에 엄청난 타격이 오기 때문에 선제적 조치로 금리를 높여서 시중에 풀린 돈을 빨아들인다. 그러나 반대로 경제가 안 좋게 되면 금리를 낮춰 시중에 돈을 풀어 돈이 돌아 경제를 좋아지게 한다.



코스탈리니의 달걀 모형을 설명하는 돌디님


금리가 정점일 때에는 경제가 상당히 안 좋은 경우이다. 이 때 중앙은행(미국에서는 연준, 우리나라는 한국은행)에서 금리를 낮추기 시작한다. 그러면 예금 금리가 떨어지고 채권의 수익률이 증가한다.


금리를 점점 낮출수록 시중에는 돈이 풀린다. 그러나 경제는 좋아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좋지 못하기 때문에 갈 곳을 잃은 돈은 안전자산 중 하나인 부동산으로 흘러 들어간다.


금리가 저점일 때에는 시중에 돈이 상당히 많다. 경제도 호황을 띤다. 그래서 슬슬 기업의 투자가 활성화되고, 기업의 수익이 증가한다. 그래서 이 때 주식투자를 시작하면 좋다.


금리가 다시 올라가면서 상대적으로 예금의 매력도가 높아진다. 그리고 경제는 다시 불황으로 간다.


지금 주식투자 할까요? Yes!



돌디님의 말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는 B3와 A1 사이의 어딘가 있는 것 같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그렇고 미국도 그렇고 금리를 상당히 많이 낮춘 상태이다. 이런 국면에서는 달걀 이론에 따르면 부동산, 채권을 매도하고 주식을 매수해야 하는 시점인 것이다. 그래서 돌디님은 주식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주식을 골라야 하죠?


주식을 고를 때에는 이코노믹 모트(Economic moat), 경제적 해자가 있는 회사를 골라야 한다. 해자라고 함은 과거 성벽 주위에 물을 흐르게 해서 외부의 적들이 쉽게 침입하지 못하게 만들어 놓은 것을 뜻한다. 경제적 해자를 갖춘 기업은 다른 기업들에 비해 경제적으로 우위에 있는 기업이다. 다른 회사들이 쉽게 시장을 넘볼 수 없는 회사를 고르면 좋다.



돌디님은 예시로 애플, 코카콜라, 디즈니, 구글 등을 예시로 들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아이폰,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서라도 갖고 싶게 만드는 애플, 아이폰을 기반으로한 컨텐츠 사업의 확장이 바로 경제적 해자를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코카콜라라는 상품명이 제품명이 되어버렸다. 콜라는 검정색 탄산음료가 아니라 콜라이다. 아이언맨, 엘사 등의 막강한 컨텐츠를 갖고 있는 디즈니. 인공지능으로는 따라올 수 없는 구글 등.



예시로 든 기업 외에도 이코노믹 모트를 갖고 있는 기업은 많을 것이다. 이러한 기업은 결국 살아남을 수 밖에 없고, 수많은 경쟁자를 제치고 성공을 거머쥘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경제적 해자를 갖춘 기업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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