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채자까 Apr 25. 2019

나는 오늘 실패를 맛보았다.

실패를 겪은 당신과 나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으면

세상 일이 내 마음대로 돌아가면 얼마나 좋을까?

오늘 아침은 날씨가 흐리고 비도 왔다. 맑고 청명한 하늘이면 좋겠지만 뭐 어쩌겠나. 내가 어찌할 수 없다. 그렇다. 세상일은 내가 어찌할 수 없는 법이다.


누군가에게는 기회가 온다. 그 중 어떤 사람은 그것이 기회인줄도 모른다. 다른 어떤 사람은 그것이 기회인 것을 알아차린다.

그렇다고 기회가 아무에게나 오는 것은 아니다. 평소에 꾸준히 노력하는 자에게 기회가 온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기회가 온 것을 알게된 누군가는 그 기회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 한다. 하지만 다른 누군가는 기회가 온 것이 세상만사 끝난 것으로 생각한다. 그것이 운인줄 모르고 자신의 실력이 만들어낸 것으로 착각한다.


그 결과 최선을 다 한 사람이 기회를 성공으로 만들어 낸다. 반면에 최선을 다하지 않았던 사람에게는 기회가 스쳐지나간다. 최선을 다하지 않고 그저 ‘잘 될거야.’ 라는 근자감은 그에 상응하는 결과를 가져올 뿐이다.


나는 주변 사람에게는 그렇게 ‘운과 실력을 구분해라’ 떠들고 다녔는데, 과연 나는 운과 실력을 구분했었는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내게 온 기회를 운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그것이 운인 것을 깨닫고서도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 운에 대처하는 방법을 몰랐다. 머릿속으로는 알았지만 몸으로 실천하지 못했다. 그게 바로 운에 대처하는 방법을 모르는 것이다. 그 결과 나는 운을 결과로 만들어낼 수 없었다.


비록 실패는 했지만 포기하지는 말자. 낙담은 하더라도 좌절은 하지 말자. 다음에도 기회는 반드시 온다. 하지만 포기하고 좌절하는 순간 기회는 오지 않는다. 설령 기회가 온다 하더라도 그것이 기회인지 모른다. 실패를 경험한 당신, 그저 가볍게 맥주 한 잔 하며 스스로를 돌아보자. 그리고 내일 무엇을 할 지 고민하자. 같이 힘내보자.

작가의 이전글 협상을 잘 하기 위한 원칙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