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 리그 시청 후기
마무리 문장으로 감동을 극대화한 인생 드라마
야구가 인기 스포츠가 된 후로 스토브리그 땐 선수의 미인 아내들이 내조하거나 연애담을 들려주는 프로들이 방영되곤 하였다.
이 시기에 맞춰 스토브리그에 일어나는 야구 이야기를 드라마화 한 최초의 시도였다.
야구광인 나는 영화 머니볼 같은 내용일까 궁금한 마음에 1회를 시청하고부터 어제 최종회까지 보게 되었다.
머니볼이 단장의 추진력으로 야구계 관행을 과학적 접근으로 이겨내는 이야기였다면
스토브리그는 단장으로서 완생을 이룬 백승수 단장이 미생인 동료들을 함께 완생으로 이끈 드라마였다.
주인공이 재벌이 아니고 러브라인 없이도 인기를 얻게 된 이유는 시청자 다수도 완생을 꿈꾸는 미생이 아닐까 싶다.
(남궁민은 배용준 닮은 연예인으로 데뷔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그냥 남궁민으로 멋있다.)
드라마 마지막 장면에 백승수 단장이 문을 열고 사라지며 나오는 문장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직장에서 미생이 완생이 될 수 있는 비법!
은퇴한 야구선수들이 youtube에서 들려주는 현재 프런트 이야기는 드림즈 프런트가 드라마에서만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
야구팬으로서 현실에도 사랑받는 프런트가 있으면 좋겠다.
내가 좋아하는 한화이글스라면 참 좋겠다.
끝으로 시즌 2가 있다면 씨름이었으면 한다.
씨름협회는 망하고 유명 선수는 2종 격투기에 진출하는 등 위기에 빠져있다가 부흥을 위해 여러 시도를 하는 씨름 말이다.
참, 코로나19와 혈투를 벌이는 모든 관계자에게도 스토브리그의 마지막 문장을 전하고 싶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