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진단키트와 독도
세계적 이슈를 지엽적인 이슈로 감싸려는 답답함
수출용 진단키트의 제품명을 독도로 하자는 청와대 제안이 있다는 기사를 읽고 답답한 마음이 들었다.
이런 행동은 한국이 세계 각국, 특히나 약소국에게 갑질을 하는 제안이라는 생각이다.
어차피 미국, 독일 등 강대국은 다른 국가보다 우선하여 진단키트를 받아갈 것이다.
우리 정부도 그 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하고 진단키트 제작 업체도 물품대금을 안전하게 회수할 수 있으니 말이다.
약소국가들도 이런 상황 판단은 하고 있을 것이다.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자.
이 상황에서 진단키트 제품명이 독도가 된다면 약소국들은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한국 정부 입장에 동의해야만 진단키트를 받을 수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다.
한국 정부가 인도적인 지원을 하면서 이런 느낌을 주는 것이 현명한 행동일까?
세계 각국은 한국의 높은 민주주의가 만들어낸 정부의 투명한 정보공개와 IT기술을 코로나 19에 잘 대처하는 원동력으로 보고 있다.
그중 가장 부러워하는 것은 서로를 배려하는 시민이다.
강도 높은 자가격리와 마스크 착용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시민들 말이다.
이런 국가에서 생산하여 수출하는 코로나 19 진단키트의 제품명이 독도가 된다면 그 들의 감동을 반감시키는 일이 될 것 같다.
난 진단키트의 제품명으로 홍익인간을 제안한다.
각 국에 한국 시민들의 서로 배려하는 마음, 홍익인간 정신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향후 어떤 영토 분쟁에서도 일왕을 위해서 개인은 죽어도 괜찮다는 일본보다 한국을 지지하는 우군을 얻게 되리라 확신한다.
(덧붙이는 말)
아베 정부가 하수라고 생각되는 점!
내가 아베 내각의 관료라면 독도로 제품명을 정하는 것에 어떠한 논평도 내지 않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