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의 감독
한비자에게 배우는 감독의 조건
난 40명 이상의 조직을 운영해야 사람은 꼭 한비자를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비자는 진시황제가 역사로 증명한 성공한 조직 운영법이다.
나도 한비자를 읽고 조직 운영에 도움을 얻었다.
비록 직장 내 현실이 한비자의 말대로 운영할 여건이 못된다 해도 일정한 목표를 갖게 될 것이다.
한비자는 성공한 국가의 군주가 되려면 2가지 권한을 직접 행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상을 주는 것과 벌을 주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정확한 성과 평가를 위해 군주는 많은 공부를 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예를 들어 농부의 한 해 농사 성과를 평가하려면
단순히 수확한 작물량으로 평가하면 안 되고
그 농부가 경작 중인 토지의 비옥함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정리하면 군주는 상과 벌을 주는 권한은 직접 행사해야 하고
공부를 많이 해야하며 이를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면 군주의 자리가 위태롭다고 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강팀인데 우승 경험이 없다.
현대 유니콘스 시절에는 우승 경험이 있었지만 말이다.
또 최근에 빈번한 감독 교체가 있는 팀이다.
(난 최소 5년은 1명의 감독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야구 선수단도 조직이다.
선수단의 리더인 감독에게 상벌 권한이 없다면 그 구단은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라고 생각한다.
감독의 상벌은 1군에 올리거나 내리는 것과
1군 선수 중에서 선발 라인업 포함 여부가 해당될 것이다.
이 권한을 감독에게 완전히 보장하지 못하고 승패에 책임을 지라고 한다면 임진왜란 중 칠천량 해전에서의 이억기 장군님과 무엇이 다를까?
35세의 신임 감독에게는 꼭 상벌 권한을 부여하길 바란다.
이게 어렵다면 야구단 내에서 실질적인 상벌 권한을 행사하는 사람이 감독을 해야 할 것이다.
이래야 팬들이 시간과 돈을 쓰고 관람할 가치가 있는 경기력을 갖추게 될 것이고 프로스포츠의 가치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