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을 반대하게 된 사진
어린 소녀의 점프는 계속되어야 한다.
미세먼지가 가득한 3년 전 어느 날 오후였다.
꽃 향기를 맡는 아들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사진을 찍었다.
그때 한 여자아이가 함께 앵글에 담겼다.
이 모습도 내 아들 만큼이나 이쁘게 느껴졌다.
'미세먼지만 없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생각과 함께 말이다.
난 원전 논란이 일어날 때마다 이 사진이 생각난다.
나와 내 부모 세대가 꽃 향기를 맡고
운동장과 산, 들에서 뛰어놀았던 것처럼
이 소중한 추억은 내 아들의 손자 세대를 넘어 계속되었으면 좋겠다.
원전 정책은 이 기준으로 다뤄져야 한다.
원전 비용이 싸니 비싸니 이런 것 보다 우선해서 말이다.
마스크도 버거운데 헬멧에 방진복까지 입혀야 하는 세상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