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엔 감동 정동하엔 무감동이었던 크리스마스
난 부활의 오랜 팬이다.
특히 부활의 발라드는 한국어를 모르는 외국인들도 감동을 받을 것이라 확신한다.
이승철, 김재기, 정단의 음색과 김태원의 기타 소리가 섞이면 마음을 잡아끄는 힘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대표곡으로 이승철의 슬픈 사슴
김재기의 소나기
정단의 아름다운 사실이 그렇다.
며칠 전 youtube에서 김태원의 보컬 평가 콘텐츠를 시청했다.
김태원의 말에 따르면 정동하는 솔로 활동 후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10년간 활동했지만 부활의 곡 들이 마음에 와 닿지 않았다.'
지금 이 영상의 댓글을 보면 정동하가 이 인터뷰를 한 것인지 안 한 것인지를 두고 다툼도 있다.
다만 이 글을 보고 내가 10년 전 콘서트에서 만족하지 못한 이유를 알게 되었다.
정동하의 보컬은 정말 내 마음에 와 닿지 못했다.
마치 한 여인을 사모하는 친구의 러브레터를 대신 읽어주는 것처럼 말이다.
하긴... 요즘 세대가 김태원 세대의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것도 불가능한 것이라 생각된다.
그런 점에서 박완규와 다시 활동하는 것이 최선이자 최고의 선택일지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