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와 아파트입주민 간의 다툼
건설사의 미필적 고의에 원인이 있다.
최근 지어지는 아파트는 지상주차장이 없거나 최소화된 경우가 많다.
지상주차장의 공간은 조경용 나무와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 입주민을 위한 카페로 활용되고 있다.
아파트 분양 시 시공사는 이 것을 장점으로 적극 홍보한다.
그런데 시공사가 생각하지 못한 문제가 발생했다.
일부 아파트 입주민 단체에서 분양 계획대로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택배차량의 지상 출입을 막은 것이다.
요즘 아파트는 맞벌이 또는 단독 가구가 많다.
이런 조건과 아파트 현관문이 비밀번호를 알아야 열 수 있다는 환경에 의해서 현관 앞에 두고 배송 종료를 안내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위와 같은 비대면 배송 방법은 고객과 택배기사들 간에 암묵적으로 합의된 최적의 대안인 것이다.
이 대안을 고치려면 서로 합의가 필요할 것이나 대단지에 밀차로 택배를 담아서 배송하라고 한다면 배송비는 몇 배가 오를지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다.
지상에 주차장을 없애고 공원화하는 방법은 입주민을 위한 좋은 선택이다.
하지만 이 선택으로 택배 이 외에도 쿠팡, 마켓 컬리 등 인터넷 배송이 많아진 환경에서 입주민과 택배회사 간에 다툼이 발생되고 있다.
시공사가 이 다툼을 무시하고 앞으로 분양하거나 공사 중인 아파트 단지에 개선책을 내놓지 못한다면 층간소음과 같은 미필적 고의로 인한 다툼을 조장하고 있는 것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