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해우소

트럼프와 조에족

자유무역국가에서의 보편적 복지

by 도연아빠

놀랍게도! 셀럽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되었습니다.

가난한 백인 남성들이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만드는 일등공신이었다고 합니다.


어제 JTBC에서 유시민 작가의 말대로 미국은 서비스업 중심의 산업구조이기 때문에 보호무역을 통해 중국산 제품에 높은 관세를 물려도 공장에서 일하는 미국 백인남성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없을 겁니다.


그런데 왜 백인 남성들은 이런 선택을 했을까요?


저는 보편적 복지가 결여된 미국 사회의 문제가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몇 해전 MBC에서 아마존의 눈물을 방송했습니다.

그 프로에서는 조에족을 소개했는대 인상깊은 장면이 있었습니다.


사냥에 참여하지 않고 여성들과 함께 아이를 보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모닌 이라는 사냥을 잘하는 부족원이 잡아온 고기를 나눌 때 자기에게 배정된 양이 적다고 불만을 갖고 삐쳐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전 이렇게 생각했었습니다.

"참, 형편없는 사람이네...한 것도 없으면서..."


그런데 화면에 나온 다음 장면은 충격적이었습니다.

모닌은 자기의 몫을 나누웠고 여성 부족원들은 그에게 다가가 간지럼을 태우며 화를 풀게 했습니다.


"아...공동체."


세계의 시민이 되어 경쟁을 해야하는 자유무역시대...


조에족의 모닌 같은 지도자와 화를 풀어주는 문화가 없다면 트럼프를 넘어 히틀러가 출연하지 않을까...


우리 아들을 보니 이런 걱정을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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