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해우소

비트코인과 최저임금

우리들의 몸값은 몇 개의 비트코인일까?

by 도연아빠

역사를 보면 과거보다 지금이 발전했다고 느껴지는 것들이 있다.

대표적인 것으로 자동차, 비행기, 휴대전화, 그리고 화폐이다.

화폐를 제외하면 나머지 것들은 기술발전이 필요하니 이해가 되었다.

그러나 화폐는 이해를 하지 못했다.

화폐를 사용했다면 무거운 쌀가마니를 들고 몇 십리를 걸어 세금 내러 갈 필요도 없고

운송비용이 줄어들면 상업도 더 일찍 발전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는 이런 생각으로 정리를 했다.

'그래, 과거보다 지금이 정치적으로 안정되고 중앙은행도 있으니까 화폐가 대중화된 것이겠지...'

최근 블록체인과 비트코인, 즉 가상화폐 논란이 거세다.

IT버블이 우려되는 사기라는 주장과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중요한 기술이라는 주장의 충돌이다.

지난주 목요일 JTBC 토론을 보니 짜증이 나면서도 우울한 기분이 들었다.

짜증은 그 들의 말이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였고

우울한 것은 내가 비트코인을 늦게 알았다는 것이었다.

'왜 나는 이런 것은 항상 늦게 알게 되냐고...ㅜㅜ'


이불에 누워 내 한 달 월급이 몇 비트코인이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화폐에 대하여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되었다.


'화폐 이 전에 금 또는 은 또는 조개라는 화폐가 있었지.

그것은 결국 쌀 또는 생선, 옷감과 교환하는 기준이었을 것이고...

쌀 또는 생선, 옷감 등은 사람의 노동력으로 얻어지는 생산품이지.

그런데 어느 날 새로운 화폐가 나와서 내 노동력...

예를 들어 시급 7,530원을 3원으로 만들어 버린다면...


혹시 고려시대에도 이런 일이 있어서 화폐 사용이 중단된 것일까???'


문득, 고려시대의 시간당 임금은 얼마였을까 궁금했다.

그리고 비트코인 투기를 방지하는 정부의 정책을 비난하는 시민의 여론만큼이나

최저임금... 다시 말하면 우리 몸 값의 인상을 위해 노력하는 정부 정책을 지지하는 시민의 여론도 커졌으면 좋겠다.


우린 소중하니까...


끝.


P.S 올림픽 끝나면 쓰고 싶은 주제가 많습니다.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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