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장안평 - 6월, 그 두 번째 이야기

남자의 물건은 구원이다.

by 이형주 David Lee

월간 장안평의 두 번째 전시회에 초대합니다.


'월간 장안평'은 장안평의 자동차 장인들을 매달 정기적으로 소개하는 전시회로, 자동차 장인들의 자부심 고취와 더불어 미래의 장안평을 기대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고자 합니다. 5월에 첫 번째로 열린 '장안의 리더들'에 이어 이번 6월 전시는 모빌리티 도시 장안평의 핵심 장인들을 초대하여 그들의 삶과 업(業)이 녹아있는 이야기와 물건들을 함께 엮어내었습니다.


남자의 물건은 구원이다.


자동차 장인들, 특히 이 도시에서 뜨거운 청춘을 바친 남자들에게 그들의 물건은 어떤 의미일까요? 특히나 자신의 업을 이루기 위해 평생을 함께한 물건들은 그것이 무엇이건 - 왜 장인인지를 말해주는 오래된 수첩, 제2의 컴퓨터인 공구, 상표등록증, 그리고 기름때가 묻어있는 오일펌프와 피스톤까지 - 자기의 인생을 담은 이야기이자 어쩌면 본인 그 자체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것들이 현재까지의 삶을 지탱해온 일종의 자기 구원의 대상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자동차 관련 종사자만 5천 명 넘게 일하고 있는 이곳 장안평에서, 자동차 장인들이 펼쳐놓은 그 물건들만으로도 지난 수십 년의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월간 장안평'이 뜨거워지는 이 계절에 잠시나마 함께 머물러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장안평 자동차산업 종합정보센터장 이 형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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