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좋다,

by 하루

낮게 앉았더니
보였다.

핑크 뮬리가 노랗게 지는 들녘
바람드는 햇볕 사이로
투명해진 하늘
참 파랗게 맑았다.
일어서면
아득히 살아가는 시간

누군지 몰랐던 이들이
아는 이로 오는 순간을 쓰며

낮게 앉는다.

어쨌든,
일과 여행이

소풍을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