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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시선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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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루 Nov 20. 2020

속살,

한 숨결 지난 빈자리
나무의 속살이 보였다
무성했던 속설을 덮었다가
잎차례 없이 흩어져 버렸다
아무 속사정은 알길 없어도
갈 길 가는 나무들
여남은 몇 개의
붉은 숨, 이 매달려 빛났다


진면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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