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쉼표 사이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하루 Dec 11. 2020

아름다운,


뭔가

고요해지기로 했다.
가만가만
멍, 때리기 좋은 곳이 내겐 있다.
분주한 시간을 보내면
문득 그리워
찾아온다.
그나마 동선이 맞을 땐
야호, 한다.

창 밖의 호수
얼마나 겨울스러운지
소란을 잠재운 고요 안에서
침묵하는 겨. 울.

햇살이 를 쓰듯
빛난다.
은빛의 놀라움.
세상이 다 내 꺼 같다.
저 주는 기쁨

마침, 관객이 없어서
저 홀로 반짝반짝 아름다운

시간,

매거진의 이전글 아침이 밝았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