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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하루
Dec 11. 2020
아름다운,
뭔가
고요해지기로 했다.
가만가만
멍, 때리기 좋은 곳이 내겐 있다.
분주한 시간을 보내면
문득 그리워
찾아온다.
그나마 동선이 맞을 땐
야호, 한다.
창 밖의 호수
얼마나 겨울스러운지
소란을 잠재운 고요 안에서
침묵하는 겨. 울.
햇살이
시
를 쓰듯
빛난다.
은빛의 놀라움.
세상이 다 내 꺼 같다.
거
저 주는 기쁨
마침, 관객이 없어서
저 홀로 반짝반짝
아름다운
시간,
keyword
고요
소란
하루
소속
직업
프리랜서
하루의 기억을 만지고 쓴다. 무뎌지지 않으려고, 정체되지 않으려고, 조금씩 투명해지는 순간들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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