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꽃

by 하루


어떤 나무 아래

어쩌다 떨어진 별같이

어쩌다 내려온 별같이

해가 떠도 사라지지 마

반짝이지 않아도

툭, 앉은 꽃자리

하늘이 건네준 씨앗은

어쩐지 막막함보다 기쁨 같았다.

빛나는 외로움에서 벗어난 존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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