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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루 Jun 13. 2020

꼬막

꼬막


꼬막 하나가
유독 입을 열지 않았다
팔팔 끓는 물속에서도 
침묵하던 
소유하여 삼킨 

찬물에 잠겨 스르르
입을 열었다
나로 인해
내게 하고 싶은 말로
변심한 키워드



고스란히 열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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