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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시선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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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루 Jul 21. 2020

장마


장마라는 이름에 갇힌 여름 한가운데

자주 모호하여 잔뜩 벼르긴 마찬가지나

무심히 어두워진 너 속절없는 연금상태


철마다 감싸안은 긴 번영의 시간속에

덜컥 토해내는 퇴적된 물의 장막

괜찮아,머금은 눈물 입안으로 삼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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