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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간 미식 서울에 푹 빠져 보세요”

‘2022테이스트오브서울’ 9.30~10.6 진행

특별메뉴·할인혜택 레스토랑 위크 운영

비건 위한 채식 레스토랑 50선 첫 선정

서울시는 ‘2022 테이스트오브서울(Taste of Seoul)’ 오프라인 행사를 30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미식도시 서울을 알리고 관광문

30일부터 일주일간 서울에서 미식 향연이 펼쳐진다. 서울시는 ‘2022 테이스트오브서울(Taste of Seoul)’ 오프라인 행사를 30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한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국내외 미식 전문가가 추천하는 음식점 리스트인 '2022 테이스트오브서울 100선'을 발표했다.     


‘테이스트오브서울 100선’은 서울의 맛을 집중 조명해 미식도시 서울을 알리고 관광문화의 격을 높이고자 2020년부터 매년 선정하고 있다. 올해 ‘테이스트오브서울 100선’은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미식 카테고리를 7개로 구분해 한식 23곳, 양식 26곳, 아시안 10곳, 그릴 8곳, 채식 9곳, 카페&디저트 11곳, 바&펍 13곳을 선정했다.       


한·양식 등 7개 분야 100곳 선정     


남도제철맛집(한식),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앙식), 계향각(아시안), 남영돈(그릴), 포리스트키친(채식), 아뜰리에폰드(카페&디저트), 서울집시, 뱅글(바&펍) 등이 올해 새롭게 100선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가온, 밍글스, 주옥, 모수 서울, 제로컴플렉스 등 41곳은 3년 연속 ‘테이스트오브서울 100선’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년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만 진행돼 아쉬움이 컸지만 올해는 직접 맛볼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오프라인 행사로는 ▲서울레스토랑위크(서울특별 메뉴와의 맛남), ▲서울 마켓 다이닝 팝업(재래시장과 핫플의 맛남), ▲팜투테이블(도시와 농부의 맛남), ▲서울 미식 시네마(미식과 영화의 맛남), ▲서울 전통주 클래스(전통주와의 맛남), ▲그랜드 갈라 디너(해외 셰프와 서울셰프의 맛남) 등이 준비돼 있다.   


행사 첫날인 30일 세빛섬 컨벤션센터에서는 100선 수상자 및 국내외 미디어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인 ‘서울미식 어워드’가 진행된다. ‘서울미식 어워드’에서는 이번에 ‘테이스트오브서울 100선’으로 선정된 레스토랑&바 셰프 및 베스트 셰프 등에게 ‘Taste of Seoul 2022’ 트로피를 증정할 예정이다.     


100선은 서울만의 다양하고 차별화된 미식문화를 미식 큐레이터 및 전문가와 함께 발굴한 것이다. 한식을 포함해 7개 분야별로 ‘글로컬리즘’, ‘전문성’, ‘이슈성’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올해는 ‘채식 레스토랑 50선’도 함께 발표했다. 글로벌 미식관광의 주요 트렌드인 채식이 서울의 전통음식과 사찰음식에 잘 구현돼있는 만큼 건강한 채식문화가 확산되는 데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백곰막걸리 왕째복맑은탕 할인     

레스토랑 위크 기간 동안 전통주 전문점 백곰막걸리는 동해안 자연산 특대사이즈 신선한 왕째복만 공급받아 시원하게 끓여낸 ‘주문진 왕째복(민들조개) 맑은탕’을 할인가로 제공한다.


서울 레스토랑 위크는 서울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다. 이 기간 동안 각 식당에서는 특별메뉴나 혜택을 제공한다. 다음 달 1일 밍글스에서는 한국인의 혼을 담은 미식과 칵테일의 만남을 주제로 2014년 같은 해 오픈한 밍글스 강민구 오너 셰프와 임재진 르챔버 오너 바텐더의 컬래버레이션을 펼친다. 이들은 한국의 미식 문화와 바 문화의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곳으로 이번 레스토랑 위크에서는 한국적 재료를 사용해 한국인의 혼을 담은 칵테일 페어링 디너를 선사한다.      


전통주전문점 ‘백곰막걸리’는 국내에서 가장 다양한 330여 종의 전통주와 이에 어울리는 제철 한식 안주를 선보이는 곳이다. 이번 레스토랑 위크에는 동해안 자연산 특대사이즈 신선한 왕째복만 공급받아 시원하게 끓여낸 ‘주문진 왕째복(민들조개) 맑은탕’을 할인가로 제공한다. 또  신선한 제주 은갈치를 살만 발라내 만두피로 사용한 조성주 셰프 특성 안주 ‘제주 은갈치 특선만두’도 할인해 준다.      


태국식당 부다스밸리 아이스티 제공     

    

태국 상무부 인증식당인 부다스밸리에서는 뿌팟퐁가리 주문 시 타이 아이스티 한잔을 제공한다.

태국 상무부에서 공인한 타이셀렉트 시그니처 인증을 받은 레스토랑 ‘부다스벨리’는 제철 꽃게요리 뿌팟퐁가리 주문 시 타이 아이스티 한잔을 제공한다. 뿌팟뽕가리는 제철 꽃게와 각종 야채를 옐로우 커리와 계란으로 볶은 요리다. 한우 스테이크에 태국식 랍소스 샐러드를 곁들인 요리인 한우 남 똑 느아 주문 시에도 같은 혜택을 제공한다.      


랍소스는 고수, 쌀가루, 라임주스, 피쉬소스, 각종 허브 등으로 만드는 새콤하고 매콤한 소스다. 이 레스토랑은 5성급 호텔 출신을 포함한 전원 태국인 셰프들로 구성돼 있다. 

    

소설한남 한정식 재해석 메뉴 선봬     

 

소설한남은 이번 레스토랑 위크에서 제철재료를 이용한 정적이고 차분한 플레이팅의 한식 코스요리를 선보인다.

한 편의 소설 같은 한식, 서울의 현시대를 반영한 한식 'so SEOUL' 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갖고 있는 '소설한남'은 소박하고 정갈한 한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곳이다. 맛의 조화가 곧 한식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는 엄태철 셰프는 한국인에게 너무 익숙하기 때문에 감동적인 식사를 제공하기 어려울 수 있는 무침, 지짐, 찜 등의 요리를 친숙한 재료를 활용해 만들어낸다. 전통주 페어링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다.     


이번 레스토랑 위크에서는 한상 푸짐하게 담아내는 일반적인 한식차림 대신에 우리 땅에서 나는 제철재료로 한국식 양념과 향신재료를 사용해 한국적인 맛은 유지하되 형식의 변화를 준  정적이고 차분한 플레이팅의 한식 코스요리를 선보인다. 레스토랑 위크에는 총 39개 식당과 바 등이 참여한다.      


재래시장과 핫플의 맛남

 

재래시장과 핫플레이스의 협업 프로그램인 서울마켓다이닝에 한식과 와인 페이링을 선보이는 금남시장의 ‘금남방’.

서울 마켓 다이닝은 서울의 재래시장과 그곳에 위치한 핫플레이스 컬래버레이션 팝업으로 셰프와 바텐더가 시장에서 구할 수 있는 다양한 식재료를 사용하여 창작요리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활기찬 재래시장과 그 속에서 새로운 주목을 받고 있는 핫플레이스의 협업을 통해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다이내믹한 미식도시를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금남방(금남시장), 계류관(서울중앙시장), 브루어리 304(서대문 영천시장), 마장동 호랑이(마장동축산물시장), 장생건강원(영동시장) 등이 참여한다. ‘금남방’은 금남시장의 ‘금남’과 프랑스어로 와인을 뜻하는 ‘방(vin)’의 합성어로 금남시장 옆에 위치한 내추럴 와인 전문바다.     


금리단길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금남방’은 세련된 한식과 내추럴 와인의 페어링을 접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계류관’은 참나무 장작구이와 제주 메밀을 사용하여 자가제면한 닭고기 요리 전문점이다. 수제맥주 양조장 ‘브루어리304’는 2015년부터 최상의 재료, 아티잔 장인정신, 그리고 바른 맥주문화를 앞세워 프리미엄 맥주를 양조하는 곳이다.     


‘마장동호랑이’는 마장동 축산물 시장(북문방면) 한가운데 있는 마장동 1호 전문 와인 샵&비스트로로다. 신선한 한우 뭉티기와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전문으로 판매한다. 내추럴 와인부터 유명산지 와인은 물론 프리미엄 전통주까지 만나볼 수 있다. 구매한 와인은 ‘마장동호랑이’와 먹자골목 내 위치한 파트너 맛집에서도 마실 수 있도록 안내해 준다.      


‘장생건강원’은 20년 동안 건강원이였던 공간을 리모델링해 건강한 재료로 트렌디한 칵테일을 선보이는 바로 전통시장과 함께 성장하고자 건강원 콘셉트에 적합한 신개념 음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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