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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ACON Jan 02. 2018

보도블록 61 "여자, 내밀한 몸의 정체"를 읽다

저출산이 당연하단 생각이 들었다.


여자, 내밀한 몸의 정체

나탈리 앤지어 지음 / 이한음 옮김



여성은 분류학적으로 특이한 존재이다.

다른 포유동물의 암컷들은 출산할 때가 가까워지면, 홀로 있고 싶어한다. 그들은 무리에서 떨어져 홀로 어둡고 조용한 곳을 찾아간다. 그리고 으르렁대면서 홀로 새끼를 낳는다.

출산을 한 여성과 그녀의 친척들(주로 여성들)과 산파 한두 명의 노동, 즉 거의 보편적으로 함께 하는 일로 받아들이는 것은 인간뿐이다. 465쪽에서 발췌




인류가 아직 먹이사슬의 승자가 아니었을 때 '아기'는 모두의 축복이었을 것이다. '아기'는 많을수록 좋았을 것이다. 다 같이 잘 키워 종족을 보존하고 강화하는 자원으로 삼았을 것이다. '아기'는 모두의 것이었을 것이다. 모두를 위한 존재였을 것이다. 지금은?











이 모든 난관을 뚫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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