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을 보러 갔다 홀린 인테리어 소품의 세계.
가구 보러 갔어요.
두닷 판교쇼룸은 판교에 있어요.
이렇게 생긴 건물인데 강남 교보 타워 베이비 같죠?
예쁜 그릇이 넘나 많았어요.
*꺄악~
넘나 이쁜 것들.
하지만 가격까지 이쁜지는 모르겠어요.
돈을 잘 벌면 가격도 이쁘...
사고 싶은 게 넘나 많았어요.
꺄악~
꽃보다 접시!
가구 보러 왔는데...
여담이지만 여기 물건도 안 싸다고 느꼈는데 오늘 AK 백화점에서 본 접시들은 가격이 완죤 깡패더라고요.
소풍 온 기분.
아내가 탐낸 거울이에요.
삼각빤쓰가 보이나요~
토끼는 안 돼~
파란색이 시원하죠?
아내가 그러는데 요즘 이런 액자가 유행이래요.
사실은 이걸 보러 간 거예요.
카페 분위기가 나는 책장을 사고 싶다고 해서.
두닷 스택 1200 5단 월넛.
인터넷 사진만 보고 가구를 샀다 실패한 경험이 많아 실물을 꼬옥 보고 싶었거든요.
괜찮았어요.
식탁도 이뻤고요.
집에 두면 카페 분위기가 날까요? 홍홍홍.
얘, 너도 체고가 40 넘으니 입마개를 해야겠구나.
레시피대로 요리를 하고 싶을 때 조수로 두고 싶은 저울.
눈이 호강했어요.
화분도 찍고.
꺅~ 넘나 이쁜 시계!
'g' 액자가 유난히 많이 걸려있더라고요.
무슨 쥘까요?
골라 가지세요.
앗! 이것은 아내가 호시탐탐 노리는 아이템!
이걸 마음에 들어하더라고요.
티타늄 소재의 시커먼 포크와 나이프.
이빨은 부러지고 깨져도 흠 하나 없을 듯한...^^
아주 예쁜 쇼룸이었어요.
하지만 아내는 추위를 탔어요.
여자 그림이 마음에 든다고 하니까 변태라고~
2층에 카페도 있는데 우린 패쓰했어요.
가구 디자인이 단순하면서 견고했어요.
그리고 아름다웠죠.
아내가 이런 건 왜 찍냐고 묻기에 도리어 이게 뭐냐고 반문했죠.
물통 수납 가방이라고... 헐~
이것도 보고 싶었어요.
블라스코 콤포지션 800 공간박스.
괜찮은데 그냥 쌓아두는 거다 보니 흔들렸어요.
사법부를 매달면 어떨까요?
불이 켜질까요?
홍홍홍.
이쁜 것들이 넘나 많았지만 아내가 추위를 타는 바람에 오래 있지 못했어요.
며칠 뒤 짜잔~
*네이버 블로그의 곰살맞은 말투를 흉내 내봤어요. 홍홍홍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