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을 튕겨나간 뒤 도착한 애견 카페는 만족스러웠다.
개 카페보다 개 공원을 선호하는 편인데
장마다.
둥이네랑
야외 놀이터가 있는 딩고에 갔다.
헉, 공사 중.
부랴부랴 스마트폰을 뒤져
가야펫으로 변경.
3층 카페에 올라갔는데 아무도 없어
안내문에 적힌 전화로 문의해 보니
오후 1시 30분부터 영업이라고.
히엑. 비도 쏟아지는데.
경기대 후문에 있다는 카페도기를 검색해
이번엔 전화로 먼저, 영업하는지 확인하고 출발.
예쁜, 카페 스타일의 애견 카페.
이런 소품들은 어디서 구하나 몰라^^
커피 맛도 괜찮고.
어우,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유리병.
예쁘게 차려진 볶음밥.
서비스까지.
형제는 신나게 놀았다.
한 번 놀다 처졌는데
테라스?로 오픈된 문을 닫고 에어컨을 틀자
다시금 기운을 차리고
신나게 놀았다.
카페견, (시)무룩이. 시바견종.
꽃개 엉아한테 대들다
둥이 엉아한테 쫓겨
선반에 넣어졌다.
푸들은 뽀글이.
보호자 차가 사라진 방향을 바라보다 찰칵.
카페도기 인스타그램에 꽃개와 둥이가 떴다.
19금 장면 연출.
거의 1년간 사진을 찍어왔어도
그런 모습 본 적 없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