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덩어리 속 사진들

그렇게 치유되는거야.

by 김혜진

숲에가 자기 마음속에 큰 돌덩어리가 있다고 했다.

그 돌덩어리에 사진들이 있다고. .

"엄마,내가 치유되기 위해서 그 돌덩어리가 생긴것 같아."라며

아이는 본격적으로 덮어두었던 자신의 상처를 수면위로 올리는 과정을 시작했다.


"그래,엄마에게 그 사진들에 대해 이야기 해줄수 있어?"


아이의 꺼내어진 상처들을 들으며

그리고 그때의 우리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작은아이의 물음에 대답해주며


갑자기 나는 울게되었다

그 시간 우리 모두가 아팠구나

한번쯤은 이야기하고 듣고

서로를 질타하지 않으며 사과하는 시간이

그 과정들이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싶었다


그런 시간이 우리에게 허용될지는 모르겠지만


아이의 원망을 언제든 들을준비가 되어있다

그것은 어른이고 엄마였던

나의 책임이고 내 몫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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