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2. 04
그래, 사랑이 어떻게 예쁘기만 하겠니.
빨주노초파남보 다 겪어보고 그러는거 아니겠니.
내가 저 색깔들 중에 주황,남색,보라가 싫고 힘들다고 빨강,노랑,초록,파랑만 경험할 순 없는거니까.
서로의 노력속에 그 간격과 색의 진하기가 달라질 순 있어도 '안 겪겠어.' 하면서 그만둘 생각이 난 조금도 없는게 확실하다.
고작 여러가지 힘든 색깔들 때문에
난 내 사랑을 포기하지 않아.
정재성과 그를 둘러싼 나약함, 괴로움
그것들도 수용하며
미리미리 두려워 겁먹지 않고
그를 꼭 안은채 그 난관들을 함께 겪어 나갈거야.
그게 사랑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난 정재성을 그정도로 사랑한다는 반증이기도 하고.
힘들다고 팽 내팽겨 칠거였다면 애초에 정재성이랑 부부로도 안지냈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