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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샼호 May 17. 2023

내가 만났던 스승에 대한 이야기

[나의 첫 번째 스승] Prologue

이 글을 읽는 분들께

지금 풀어낼 이야기는 필자가 돈 공부를 하면서 만났던 첫 번째 스승에 대한 이야기이다.


나의 첫 번째 스승은 정말로 악한 스승, 선량한 사람들의 뒤통수를 친 '인두겁'을 쓴 악마였다. 지금에 와서 생각해도 이러한 인연, 악연이 생긴 이유에 대해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납득은 되지 않는다. 다만 그러한 계기를 만든 것을 떠올려보면 책을 읽고 실천에 옮기고 행동하기로 결심하고 난 시점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결과적으로 나는 돈과 경제 공부를 하면서 만났던 스승이 사실은 스승의 자격을 박탈해야 할 사람이었고 사실상 ‘진짜 스승'을 만났다고 생각했던 믿음에 대한 배반을 당한 셈이다.


사실 어떻게 보면 필자가 제대로 알아보고 했으면 당했을 수나 있었을까 할 법한 일일지도 모른다. 그런데도 필자가 이렇게 겪은 일을 글을 통해 전하는 것은 그러한 경험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서였다. 실패를 겪었지만 그 자리에서 주저앉지 않고 실패를 딛고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얻었고, 그러한 과정을 겪는 동안 같이 터놓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벗도 얻었다.


실패를 공유하기로 결심한 이유

나는 비록 많은 인생을 산 것은 아니지만 지금 쓰고 있는 이야기를 포함하여 인생에서 크고 작은 실패들을 경험해 왔다. 그중에서 굵직한 실패 경험담들을 세상에다 풀어놓을 생각이다. 이번에 풀어낼 이야기는 굵직한 실패 경험담 중 첫 번째 이야기이다.


왜 성공도 아닌 실패를 공유하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겠다. 사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에서는 뭔가 제대로 성공을 해 낸 결과물이 없는 상태라고도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시점에서 내가 겪었던 굵직한 실패담을 한 번 정리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이 세상 어딘가에서는 내가 살았던 삶과 비슷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지구상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으니까.


혹시나 나와 같은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의 삶을 조금이나마 변하게 해 줄 힌트가 될지도 몰라서 실패담을 정리해서 올려보기로 결심했다. 어떻게 보면 인생 오답노트라고 말할 수도 있겠다.


실패는 실패 그 자체로 받아들여라. 중요한 것은 실패를 극복하겠다는 '마음가짐'.

사람이라면 누구나 '실패'를 하기 마련이다. 어렸을 때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울 때부터 시작하여 학교에서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도, 무엇인가를 만들 때에도, 직장에서 일을 처음 배우는 신입사원 시기에서도 실패는 겪기 마련이다.


실패했다는 것에 온 신경을 쏟을 필요는 없다. 실패했다, 이 정도로 마무리 짓고 털어내는 것이 멘털 관리에 훨씬 이롭다. 살다 보면 왜 멘털관리가 중요한지는 경험을 통해 충분히 깨우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이야기하지는 않겠다.


중요한 것은 실패를 극복하겠다는 '마음가짐'. 결국 멘털 관리와 마음먹기가 핵심이다. 실패했다고 좌절하지 말고 자책도 하지 마라. 그 좌절과 자책이 멘털을 갈아먹는 순간, 성공으로 향하는 길은 더 멀어지게 된다. 좌절하고 자책할 시간도 아깝다.


인생이 길지는 않지만 짧은 것도 아니다. 정신만 단단히 차리면 언제든 다시 일어설 수 있다. 참고로 이 글을 쓰는 필자는 멘털 관리가 되지 않아 긴 암흑기를 보내기도 했었지만, 지금 암흑기를 극복하고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다.


실패를 당하고 주저앉으면 그냥 바닥일 뿐이지만, 그 실패를 밟고 일어서면 성공으로 향하는 계단이 된다

누구나 실패를 겪는다. 하지만 그 실패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실패 이후의 대처가 중요하다. 실패를 당하고 주저앉는다면 그냥 바닥에 머물러 있게 된다. 하지만 그 실패를 밟고 일어설 수 있다면 그 실패는 성공을 향해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되어줄 것이다.


필자는 현재 그 실패를 밟고 일어선 상태이다. 주저앉고 싶다는 생각도 물론 했었다. 남들이 하기도 힘든 경험을 했으니 그 정신적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그렇지만 이 이야기를 담지 않고 꺼내놓기로 결심한 이후부터 필자는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도 못할 것이 없다. 필자도 다시 일어섰기 때문이다.


혹시 모른다. 지금 여러분들이 겪은 실패가 여러분들을 성공으로 인도해 줄 계단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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