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건 80%가 실화이다.
나의 경험담이고, 여기 나온 남자는 데니스라는 독일인+일본인 혼혈이다.
눈 돌아가게 잘생긴 녀석이었다.
내 인생에 남자 때문에 심장이 쿵쾅한 게 데니스가 처음이었던 것 같다.
근대 얘는 나를 보더니 "역시 한국여자가 더 예쁘네."라고 해서 눈이 어떻게 된 건 아닐까..ㅡㅡ;쿨럭
암튼 이 내용은 2000년 초반에
내 비공개 블로그에 적어 놨던 걸
거의 20년이 지난 지금
우연히 발견해서
읽어보니 너무 새록새록해서 단편소설로 엮어봤다.
책 내용이나 서로 나눈 대화, 배경, 이런 건 거의 일치한다.
만난 것, 남자의 집에서 하룻밤 잔 것, 남자가 혼자 시코쿠(四国)에 간 것 등 사실 그대로지만,
소설에서 처럼 내가 시코쿠에 가지는 않았다.
그리고 그 당시 2000년대 초반이라 2D 폴더 휴대폰을 쓰던 시절이었고, 휴대폰 메일을 보냈으며, 배터리를 빼서 충전하던 때여서, 소설에서는 이 부분을 좀 현대식으로 고쳤다.
그리고 참고로 나는 데니스와 여전히 페이스북으로 연락하며 잘 지내고 있다.
사카모토 료마 앞에서 데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