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놈들은 왜 나한테 그렇게 화를 냈나? 별것도 아닌것들이...
디지털 튜터와 디지털 배움터 강사가 대부분의 업무를 차지 하고 있습니다.
또는 완주군 가족센터에서 이주여성분들에게 자격증을 알려주는 강사이기도 하고,
중학교 아이들에게 방과후 선생님이기도 합니다.
저에겐 남자 강사님, 남자 선생님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저도 무언가를 가르치는 강사이기도 하지만 배우는 교육생의 입장이 자주 되는데,,
제 선생님 트라우마는.. 일단 제가 20대 초반 운전면허 학원을 다닐 때 였습니다.
저보다 2살 어린 남동생은 고등학교 신분증이 나오자 마자 운전면허를 취득했고,
저는 그 보다 몇 년 후인 20대 초반에 같은 운전 면허 학원에 가게 되었습니다.
저희 엄마는 운전을 잘 하셨고 운전면허 학원 강사도 해보셨고, 대형버스 면허도 있으셔서 운전도 해보셨습니다.
그래서 운전면허 학원에 가는 저에게 초보에게는 2종 더 어려울 수 차라리 1종을 취득하라고 하셨습니다.
남동생도 운전을 잘했고, 엄마도 운전을 잘 하시기에 남들도 그냥 학원가면 금방 취득하는게 운전 면허이기에..
저도 잘 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현실은....어떤 강사님과 한번 운전을 해봣는데,, 갑자기 저에게 2종보통으로 내려서 하는게 어떠겠냐며.. 예기를 하셨습니다.
전 분명 1종 보통면허가 목표였는데요... 제가 선택 할 수 있는 권한이 없었기에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자초지종을 이야기 합니다.
엄마 왈! 2종이 차가 길어서 더 어렵다 그냥 하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사무실에 계신 어떤 분한테도 예기 했을때도 1종이 앞이 잘 보여서 쉽다고 하셨는데,, 왜 선생님은 저에게 그렇게 말씀 하셨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고,
저 역시 그 선생님의 말을 따르고 싶지 않았기에,, 싫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전... 운전을 못했나 봅니다.
제 동생은 면허를 정말 빨리 취득했는데, 제가 시험을 볼때만 해도 운전 학원과 운전 전문 학원으노 나누어져 있었던거 같습니다.
운전 학원은 연습과 도로주행은 어릴때 살았던 군산에서 연습하고, 면허 시험은 시험장이 전주에 있어서 전주까지 가서 보는 시험이었습니다.
전문 학원은 학원 내 시험장에서 면허시험이 이루어져 운전 학원보다는 조금 더 높은 수강료였던거 같습니다.
여튼.. 연습을 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지금 저보다 조금 젊으신 선생님들이 주로 강사님 이셨던거 같습니다.
남들은 쉽게 다니는 운전 면허를,, 일주일이면 따는 운전 면허를,,, 저는 이상하게도,,, 대략 1개월 정도를 다닌거 같습니다.
일단은 수업 할때 마다 운전을 못한다며 많이 혼났던거 같습니다.
심지어 어떤 강사님은 저에게 너는 운전면허 따면 절대 운전하지말고 장농면허 하라고 하셨던거 같습니다.
그땐 너무 위축대서 기분 나쁘다고 표현을 하지도 못하고 넘어간거 같습니다..
선생님들은 자꾹 바뀌고 보는 강사님마다 한마디씩 하시고, 너는 꼭 면허따면 학원에 피자 사오라는 자존심 상하는 말을 들으니 한번은 쉬는 시간에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던거 같습니다.
운전은 아무래도 생명과 연장된거니 그러셨겠지라고 생각하지만.. 주마다 가면 알려주는 선생님 바뀌고,
도로 주행을 하고 자꾸 머라고 하시니 더욱 위축이 들었습니다.
안그래도 무서운 운전이 더 자신이 없었던거 같고, 나보다 늦게 온 다른 수강생이 더 빨리 운전면허를 취득하는 모습을 보며, 기능시험도 4번정도 떨어졌던거 같고, 도로주행도 4번정도 떨어진거 같습니다.
한번은 거의 다 와서 점수가 모자라서 떨어지기도 하고, 한번은 주행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떨어진 적도 있었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저는 무서워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운전을 해서 다니고, 사고도 크게 여러번 났지만 무섭다고 운전을 포기하지 않고 두려움을 극복하며 차를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여성운전자들이 대부분 사고가 크게 한번 나면 운전을 포기하는게 보편적이지만 전 포기하고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멀리도 마음 먹으면 일단 갑니다.
차가 있음으로 해서 나에게 주는 편리함을 너무 잘 알기에 열심히 차를 끌고 다닙니다.
운전을 하다보면 느는건데,, 그 강사님들은 저에게 왜 그랬을까요? 나쁜놈들.. 니들 나이 똥꼬로 먹었지?
그때 나한테 왜 그랬냐?
그 이후로도 몸이 둔해서인지 머리가 둔해서인지. 가끔 무언갈 배우러 가면 남자 강사님들이 좀 화를 많이 내셨던거 같습니다.
몇 년 전에도... 다른 자격증 공부를 하면서... 좀... 많이 혼났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그 분야에 지식이 없다보니.. 몰라서 질문을 많이 했을뿐인데 ㅠ
저 때문에 진도가 느려진건지... 아님 못하는 제가 이해가 안되시는건지.? 다른분들은 잘 따라하시기도 하셨고, 질문을 잘 안하셨습니다.
그 분 자체가 목소리가 크셔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말투가 좀... 무서웠습니다.
그래서 땡땡이도 쳐보고 수료를 할 수 있는 만큼만 출석하기도 합니다.
질문은 이제 하지 않기도 합니다. 그냥 가서 잘 앉아 있었습니다.
그 수업을 수료만 하고 다음년도에 선생님이 제공해주신 동영상과 질문으로 그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미친듯이 연습하고 하고나면 틀렸는지 물어보고, 한번은 인천까지 가서 시험봤는데 너무 황당한 실수로 시험에 떨어져서 다음번에 다시 응시를 해서 1등으로 붙었을 정도로 열심히 했습니다.
이거 말고도,, 물을 무서워 해서... 극복해보고자 수영을 나라에서 하는 국민체육? 신청해서 가봤는데...
거기도 남자강사님이 계셨는데.. 못한다고 혼나서 ㅠ 아니 수영 1일차가 못하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못하니까 배우러 가는거 아닌가요? 한 이틀정도 나간거 같은데 다른분들은 왜 선생님이 말씀하시는거
안알려 줬는데 다 하시는거져? 기초반이 아니란걸 체감했습니다.
분명 기초반이라고 했는데,,,
휴.. 그래서 그냥 수영은 포기했습니다.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절대 혼내지 않는 선생님께 배우고 싶다고 미룹니다.
대신 배우기 전에,, 저한테 화내지 말아달라고 부탁하고 시작해야지 마음 먹었지만 그 말을 하지 못해서...
아직도 수영을 못합니다.
운이 없게도 그런 분들만 만날 걸 수도 있는데.. 일단 제게 남자강사님들은 무서운 존재 같습니다.
화내는 강사님들을 여러번 겪은 후 내가 가르치는 입장이 되었을때는 절대 화내지 말자가 제 원칙입니다.
나는 그래도 친절하게 천천히 여러번 알려주자..라고 마음을 먹어봅니다.
그래서 저는 어제도 오늘도 아무에게도 화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내가 당한 배움의 수치스러움을 다른이들에게도 주고 싶지 않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