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살아 있는 것들에 대하여
나는 욕망을 경계한다.
그것이 저급해서가 아니라,
너무 정직하기 때문이다.
욕망은 언제나 자기 자신보다 앞서 나가며,
나에게 아직 되지 못한 존재처럼 행동하라고 요구한다.
그래서 나는 욕망을 숨기고,
그것을 고상함이라는
느린 외투로 감싸 입힌다.
고상함은 욕망을 부정하는 미덕이 아니라,
욕망을 지연시키는 기술일 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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