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 독립의 의미를 다시 묻는다
한국 종교 현실의 개혁을 추구하는 5개 종단 평신도 모임인 3.1운동백주년 종교개혁연대가 2018년 한 해 동안 치열하게 발표하고 토론하였던 ‘3.1운동과 기독교, 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에 관한 10편의 논문과 ‘한반도 독립선언서’을 묶어 냈다. 한국 종교개혁으로서 한국 사회개혁을 기대하고 기획하는 마중물로서 새로운 100년을 기약할 책이다.
- 편자 : 3.1운동백주년종교개혁연대
- 펴냄 : 도서출판모시는사람들 펴냄
- 지음 : 박병기 옥복연 이미림 황상희 경동현 최우혁 김춘성 박길수 손은실 이은선
- 개요 : 정가 20,000원 (2월 28일부터 구입할 수 있음 - 출판사 / 서점은 3월 2일 이후) / 495쪽 / 반양장
<출판사 서평>
3.1운동 100주년이 절정을 향해 치달아간다. 3.1운동 당시와 지금을 비교하면 어떤 점이 다를까? 3.1운동 때 갈구하던 주권회복과 독립을 이룩하여, 유엔의 일원인 대한민국이 되었다. 일제강점기 내내 일본이 우리 민족에게 주입시키고 세계 각국에 악선전(惡宣傳)하던 바, ‘조선인은 자치 능력이 없다’고 하던 것은 그때도 틀렸고 지금도 거짓말임이 틀림없다. 당시 ‘소요사태’로 불리던 3.1운동은 이제 ‘3.1혁명’으로 인식된다. 당시 일제의 수탈에 터무니없이 열악하여 3.1운동의 한 목적이기도 했던 한국의 경제, 사회, 문화적 인프라는 이제 당당히 세계 10위권의 반열에 들어섰다. 게다가 한류 열풍이 세계를 휩쓸고 있음을 흐뭇하게 지켜볼 수 있게 되었다. 당시의 2천만 인구는 이제 남북한과 해외를 통틀어 8천만 명을 헤아리게 되었고, 뼈아픈 ‘남북 분단’의 현실도 마침내 통일이 가시권 내로 들어오는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3.1혁명의 위대한 운동 경험을 축적한 한민족은 그 이후로도 4.19혁명, 5.18광주민주화운동을 거쳐, 촛불혁명이라는 세계사상 유례가 없는 명예혁명을 이룩하는 역사를 일구어왔다.
그러나 위와 같은 차이에도 불구하고, 일제강점기 이후의 100년 안팎의 한국 근현대사를 거쳐 온 오늘의 우리나라는 수많은 과제를 온존시켰거나, 심지어 더 악화시켜 왔다. 온 민족이 하나 되어 독립만세를 외쳤던 그때에 비하여 우리는 70여 년간 분단과 적대의 세월을 이어오고 있고, 그때나 지금이나 외국군대가 주둔하고 (전시)군작전권을 보유하고 있다. ‘왜색(倭色)’이 범람하던 데서 ‘외색(外色)’이 범람하는 데로 이행하였을 뿐인 면도 없지 않고, 청산되지 못한 일재잔재의 여파로 사회 곳곳이 병들고 찌들고, 선명하지 못하다. 3.1혁명 당시 부르짖던 양심과 정의보다 갈등과 분열과 각자도생의 사회가 먼저 와 버린 것도 같고, 경제의 양적 성장이 나날이 기록 경신을 하고 있지만, ‘3.1혁명의 주역과 그 후손들 = 국민, 시민’들의 살림살이가 그때에 비하여 상대적으로는 더 열악해진 면도 적지 않다. 3.1운동 100주년, 광복 74주년이 되도록 일본은 거짓과 위선에 취한 채 군국주의로 치달아 2차 세계대전의 전범국가로 전락하였으나, 미국의 배려(?)에 의지하여 경제대국으로 재활하는 데서 나아가, 군국주의 국가로의 부활을 목전에 두고 있다. 눈물로 닦아 내고 피로써 지켜온 ‘태극기’는 어느덧 분열의 분열과 갈등의 상징이 되었고, 부패와 적폐의 청산은 지지부진 내지 부지하세월이다.
그러나 그 모든 부정적인 측면보다 더 큰 상실과 손실은 종교 방면에서 진행되어 왔다. 이는 현재진행형이며, 가속도가 붙은 상황이다. 3.1운동 당시 이 땅의 종교는 자생(自生-천도교)이거나 신입(新入-기독교)이거나 전통(傳通-佛敎)이거나를 막론하고, 우리 땅 우리 민족의 선구자요 지도자로서 신뢰와 사랑을 받았으나, 지금은 천덕꾸러기는 고사하고 걱정꺼리에 골칫덩이, 때로는 범죄-부도덕의 대명사로까지 전락하고 말았다. 종교가 사회를 이끌고 계몽하고 걱정하며 보호하던 시대에서부터 사회가 종교를 걱정하는 시대를 지나 마침내는 종교를 질타하고 외면하고 거부하는 탈종교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 ‘70-80년대 민주화 운동 시기’에 종교계가 보여준 헌신적이고 순교자적인 앞장섬이야말로 3.1운동 당시 보여주었던 ‘종교(인)의’ 참모습이었으나, 시나브로 그것을 잠식하는 적폐스러움이 온전한 종교인들의 선행과 수행을 겹겹이 동여매어 질식시켜 버린 것이 지금의 형국이다.
3.1운동에서부터 오늘에 이르는 100년 사이에 있었던 역사의 고비들을 이 땅의 종교들이 어떻게 거쳐 왔는가에 따라 결정되었다. 일제강점기 말기에 ‘친일의 길’을 걸었고, 해방 이후에 그것을 온전히 청산치 못하고 이승만 독재정권이나 미군정의 엄호 아래서, 반공이데올로기의 수호신으로 변신하면서 오히려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았거나, ‘불하정치’라고 할 특혜를 통해 전국에 산재한 재산을 한 그릇에 담아내며 거대종단으로 부활한 전통종교(불교), 그리고 한때 거대한 산맥을 이룬 것처럼 보였으나 분단과 서구화, 외세 의존 일변도의 역사 진전에서 제자리/제역할을 못한 채 쇠락의 길을 걸은 자생 종교 모두가 얻은 것보다, 혹은 얻은 것만큼이나 잃은 것이 지난 100년 한국 종교계의 역사의 일단이었다. 이것은 종교계의 문제만이 아니라, 한국사회의 모순과 비극적 전개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데 비극의 본질이 있다.
그러므로 종교인의 양심을 지키고, 사명을 다하고자 하는 종교인들은 “3.1혁명 100주년”을 맞이하는 이 즈음에 3.1운동의 온전한 계승과 완성, 그리고 미래지향적인 기념사업에서 ‘한국 종교개혁’이 가장 긴요한 일이라고 한다. 하여, 바로 이때를 ‘한국 종교개혁’의 적기이자 마지막 기회임을 직시하고 그 실행에 착수한다. 전 세계 전쟁과 분쟁의 90%가 종교가 직간접적인 배경이 되고 있다고 한다. 한국사회는 ‘종교 분쟁’은 없는 ‘종교평화국가’로 분류될 만도 하지만,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빛 좋은 개살구다. 오늘날 한국사회 적폐의 원인(遠因)이 일재잔재라고 한다면 중인(中因)은 이승만잔재(서구화 일변도), 그 근인(根因)으로는 종교의 적폐화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한국사회 반공 이데올로기의 악습, 극보수 근본주의, 종교와 정치의 이면적 밀착과 야합, 성직자 사회의 부패 등에는 종교의 적폐가 고스란히, 그리고 핵심으로 똬리를 틀고 있다. 한국사회에서 종교가 차지하고 있는 분량(分量)과 끼치는 영향(影響)을 고려할 때, 종교개혁은 한국 사회개혁의 출발점이자 최후의 과제일 것이다.
이러한 한국 종교 현실에 책임감을 느끼고, 속죄하는 심정으로 ‘종교개혁’의 기치를 들어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자는 모임이 바로 ‘3.1운동백주년종교개혁연대’이다. 이들은 지난 2017년에 원효 탄신 1,400주년과 루터 종교개혁 500주년에 즈음하여 ‘불교· 개신교·천주교 종교개혁 선언문’을 발표하며 이러한 노력을 함께해 나가는 동력을 만들어 냈고, 2018년 들어서, 3.1운동 100주년을 함께 준비하고, 이를 ‘한국 종교개혁’의 원년으로 삼자는 데 뜻을 모았다. 기독교, 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에 소속된 이들은 각 종단별로 3.1운동 정신을 ‘교단 개혁’의 과제와 연결하고 고찰하고, 이를 미래지향적으로 선포하는 발표문을 내놓고 토론을 거듭하였고 이 결과를 책으로 묶어 내기에 이르렀다. 그러므로 이 책은 3.1운동 100주년을 돌아보고 자기 정화(회개)를 위한 참회문이요, 새로운 100년을 내다보는 기도문이다. 한국 종교개혁으로서 한국 사회개혁을 기대(期待)하고, 기도(祈禱)하고, 기약(期約)하는 이 책이, 정의와 인도가 통일 한반도, 평화 한반도의 마중물이 될 것임을 ‘믿는다.’
박병기(불교) 는 일제 치하에서 한국 불교의 일본화 과정과 실태를 밝혔다. 당시로선 불교의 왜색화와 맞서는 것이 불교 개혁이자 애국 운동이었고, 우리 시대의 개혁과 독립은 정신적 독립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옥복연(불교)는 일제치하에서 애국운동을 전개한 여성 불자들의 사례를 발굴하여 소개했다. 크게 드러나지 못했으나 여성 불자들의 애국 운동을 과소평가할 수 없다고 했다.
이미림(유교)은 3.1운동의 기반으로서의 조선조 성리학 주리파(主理派)의 역사 인식에 초점을 맞췄다. 형이상학적, 윤리적 주제로만 알려진 이기론(理氣論) 철학이 서세동점 시기 의병 활동의 근간이었음을 설득력 있게 보여주었다.
황상희(유교)는 성리학 속에 내재된 천(天) 혹은 천리(天理)의 종교성을 강조하면서 특별히 심산 김창숙의 저항의식을 시기별로 분석했다. 기미 독립선언 이후 유림의 반일운동이 잘 소개되었다.
최우혁(천주교)은 천주교의 유입 역사를 소개하고 그간 묻혔던 여성 신자들의 활동상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여성 신자들의 애국 활동이 논문 말미에 담겨 있다.
경동현(천주교)는 먼저 3·1운동 당시 프랑스 주교들의 영향력 탓에 정치적으로 보수화된 가톨릭의 실상을 비판적으로 기술했다. 가톨릭이 3·1운동에 소극적이었던 이유를 밝힌 것이다. 이어서 가톨릭 성직자들과 달리 이 땅의 신자들이 교회 방침을 어기면서까지 독립운동에 참여했던 경우를 여럿 발굴하여 소개했다.
김춘성(천도교)는 천도교가 3·1독립선언에 이르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쳐서 이를 준비해 왔는가를 상세하게 밝혀 주었다. 본디 여성을 강조하였음에도 천도교의 여성 활동이 대외적으로 알려지지 못했음을 의식하며 글 말미에 여성신자들의 독립운동 참여 상황을 서술했다.
박길수(천도교)는 ‘3·1운동 종교운동’이라는 도전적인 문제제기를 한다. 즉 3.1운동은 천도교를 비롯한 종교인의 예지력과 순교정신을 기반으로 하는 종교운동이라는 점을 논증하고, 특히 천도교의 개벽사상이 그 생명력의 원천이라고 주장한다. 이어 3·1독립선언서에 반영된 종교적 심성, 동학-천도교의 다시개벽 정신을 소명하고, 이를 민족의 대헌장으로 자리매김하기를 제안한다. 한국적 근대의 시작인 것을 역설했다.
손은실(개신교)은 먼저 개신교가 3·1운동에 헌신하게 된 역사적 배경을 먼저 다루었다. 그리고 억압받던 식민지 백성들에게 공감하면서 일본제국주의의 불의에 침묵하지 않았던 선교사들의 역할과 역사의 주체로 우뚝 섰던 개신교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리더십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은선(개신교)은 3·1정신을 저마다 주장하듯 특정 종교의 표현으로 보지 않고 유학, 천도교, 대종교 그리고 불교, 기독교의 정신사가 합류된 통합적 영성의 틀에서 풀어냈다. 이런 정신의 구체적 실현을 위해 개신교의 자기변혁을 요청한 것이 이 글의 핵심이다. 새로운 창조이야기, 새로운 그리스도 이해가 크게 돋보인다.
추신 : 이 책에는 종교인들이 3.1운동 100주년에 즈음한 반성과 전망을 담아낸 제2독립선언서 - “한반도 독립선언서”가 한글과 영문으로 수록되었다.
3·1운동 전후 불교계의 현실 인식과 우리 불교의 미래 / 박병기
3·1운동 정신과 여성불자의 역할 / 옥복연
3·1운동 이전 의병운동의 사상적 특징 / 이미림
3·1운동과 심산 김창숙의 천리(天理) 구현 / 황상희
한국천주교회와 3·1운동 / 경동현
여성의 관점에서 성찰한 조선 천주교회의 신앙과 3·1독립운동 / 최우혁
3·1운동과 천도교 / 김춘성
3·1운동과 다시개벽의 꿈 / 박길수
3·1운동과 개신교 / 손은실
3·1운동 정신의 통합학문적 이해와 기독교 신앙의 미래 / 이은선
‘3.1운동 백주년 종교개혁연대’는 우리 종교가 처한 현실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면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종교인들의 모임이다. 특히 그중에서도 평신도와 재가신자들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진 모임이고, 여성성의 의미와 참여를 강조하는 가운데 종교와 우리 사회의 아름다운 미래를 꿈꾸는 정신적 공동체이기도 하다.
불교와 가톨릭, 기독교 등 우리 사회의 대표적인 제도종교를 비롯하여 3·1운동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한 천도교와 전통종교로서의 위상을 지켜온 유교가 참여하고 있고, 원불교나 다른 종교에도 열려 있는 모임이다. 현재는 불교와 가톨릭, 기독교 등 세 종교에서 각각 박광서(서강대 명예교수), 김항섭(한신대 교수), 이정배(감신대 명예교수)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우리는 ‘세상이 종교를 걱정하는 시대’와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각각의 종교계가 드러내고 있는 부패와 도덕불감증, 정신적 힘의 상실과 같은 현상 등을 적극 비판하고 종교 본연의 모습을 갖추어가는 종교개혁을 꿈꾸고 실천하고자 한다. 이런 지향들을 모아 원효 탄신 1,400주년과 루터 종교개혁 500주년이 겹친 2017년 12월 28일에는 ‘불교· 개신교·천주교 종교개혁 선언문’을 발표했고, 2018년 7월에는 대한불교조계종단의 개혁 노력에 공감하고 지지하는 선언서를 발표하고 그 현장에 함께하기도 했다.
앞으로 우리는 가톨릭과 기독교 등 각 종교계의 개혁 노력에 대해서도 깊이 공감하며 뜻을 함께하고자 하고, 이런 노력들이 우리 사회 전반의 도덕성과 청정성,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을 모아가고자 한다.
박병기 서울대학교에서 ‘사회윤리의 책임주체 문제’로 교육학박사학위를 받았고 불교원전전문학림(삼학원)에서 공부했으며, 현재 한국교원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이자 대학원장으로 있다. 저서로는 <동양 도덕교육론의 현대적 해석>, <의미의 시대와 불교윤리> 등이 있고, ‘2015 초·중·고 도덕과 교육과정 개정 연구’의 책임자를
맡기도 했다.
옥복연 서울대학교에서 여성학으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고, 서울대 여성연구소 선임연구원과 국민대 강사를 거쳐 현재 종교와젠더연구소장으로 있다. 대표 저서로는 <불교와 섹슈얼리티>(공저), 논문으로는 <불교 경전에 나타난 여성혐오적 교리해석> 등이 있다.
이미림 성균관대학교에서 한국철학으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고,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한국철학연구소에서 연구하고 있다. 주로 조선 후기 성리학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고, 연구논문으로 <남명 조식의 현실적 사회개혁론>, <화서 이항로의 조선중화의식 연구 – 일본 미토학과의 대비>, <유교, 공감과 소통의 경제학>, <18~19세기 조선중화론과 일본 국체론 비교연구> 외 다수가 있다.
황상희 성균관대학교에서 ‘퇴계의 종교성’ 연구로 철학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성균관대학교 초빙교수로 있다. 공저로 <21세기 보편영성으로서의 성과 효>, <효경과 인성>이 있고, 논문으로 <퇴계의 천관>, <퇴계의 태극관>, <퇴계의 종교성>, <퇴계의 상제관과 리도설>, 감수로는 <퇴계집>이 있다.
경동현 가톨릭대학교에서 ‘한국천주교회 영성의 공공성 회복을 위한 연구’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우리신학연구소 연구실장과 의정부교구 통합사목국 연구원을 겸하고 있다. 공저로 <잉여의 시선으로 본 공공성의 인문학>, <우리 시대, 우리 신학을 말하다>가 있고, 논문으로 <1인가구 시대 한국천주교회의 가정사목 연구>, <고통받는 민중, 가톨릭교회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등이 있다.
최우혁 종교학과 성서신학, 영성신학을 공부하였고, 바티칸의 마리아대학에서 <에디트 슈타인의 마리아론>을 주제로 연구하여 신학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STD). 서강대학교 종교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서강대학교와 가톨릭대학교에서 강의하며 가톨릭여성신학회 회원이다. 번역서로는 <이놈의 경제가 사람잡네>, 공저 <이 시대에 다시 만난 여성 신비가들>, 논문으로 <초월적 신비체험과 공감의 현상학 - 예수의 데레사(1515-1582)와 텐진 빠모(1943- )를 중심으로>가 있다.
김춘성 한양대 철학과 박사, 부산예술대학교 교수와 동 부설 동학연구소 소장, 천도교 종학대학원 원장, 동학학회 감사·편집위원·연구이사·대외협력이사·부회장, KCRP 대화위원, 문체부 공직자 종교차별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 천도교교서편찬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박길수 천도교중앙도서관 관장, 도서출판 모시는사람들 대표, 개벽신문 주간. 저서로 <차상찬평전>, <민족통일운동의 역사와 사상>(공저)이 있다. 주로 저널에 다수의 동학-천도교 관련 논문과 에세이를 발표해 왔다.
손은실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의 정의론 연구로 파리4대학(소르본)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과(역사신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Miséricorde n’est pas défaut de justice. Savoir humain, révélation évangéliqueet justice divine chez Thomas d’Aquin』(Paris: Cerf, 2018)이 있고, 주요 역서로 토마스 아퀴나스, <사도신경 강해 설교>가 있다.
이은선 스위스 바젤대학에서 신학박사, 성균관대학교에서 한국철학으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고, 세종대 명예교수이자 한국信연구소 소장이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여성조직신학 탐구>, <다른 유교, 다른 기독교>, <환상과 저항의 신학>(공저), <세월호와 한국여성신학>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