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형이 말했지. "너 자신을 알라."
사실 X(구 트위터)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써 나가며 종종 재미있었던 에피소드를 브런치에 엮어서 써 보면 어떨까? 하는 욕심이 들 때가 있다. 뭔가 휘발성이 강한 플랫폼이니 조금 더 보존성이 강한 공간에 두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라는 생각이랄까? 이러한 부분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을 해 본 결과 내가 내린 결론은 '아니다'였다.
지금 현재 '게지런 디자인'이라는 디자인 관련 콘텐츠와 '맛도리 탐방기'라는 짧은 글을 쓰는 것도 가끔 힘에 부칠 때가 있다. 이 상황에서 욕심은 단명의 지름길이라고 판단했다.
내가 가고 싶은 길은 가늘고 길게 끝까지 가 보는 것이다.
죽여도 죽지 않는 좀비처럼 끈질긴 생명력?
우리가 존경하는 테스형님의 말씀대로 나 자신의 역량을 정확히 판단하고 과욕은 언제나 화를 불러일으킨다는 사실을 오늘 하루도 가지고 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