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이야기 열하나
“이상해요. 여러분 대부분이 준비하는 방법들이 되게 이상해요. 저는 멈춰야 한다고 생각해요.”
“느낌으로 절대 PD가 될 수가 없어요.”
“공력이 필요하고 준비가 필요합니다.”
“내가 얼마나 왔는지 모르겠어, 그러면. 열심히 해야죠. 열심히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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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해주신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쉽게도 제한된 선발 인원으로 인해 향후 전형에 모시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무더운 여름, 필기시험 응시에 최선을 다해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해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지원자님의 앞날에 영광과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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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관리를 잘 하고, 기량을 더 끌어올려서 4년 뒤를 다시 노린다(웃음). 아쉬움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이런 상황에서 또 다음을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서 기량이 좋아지느냐 마느냐가 좌우된다. 여기서 아쉬움에 빠져 있으면 그건 시간 낭비다.“
“’다음 시즌에 더 잘 해서 보수를 더 받아야겠다', '연봉을 더 올려야겠다'는 마음이었으면 이렇게 운동하지 않았을 거다. 그건 절 움직이는 동기가 아니다. 이제는 시간도 지났고, 신인도 아니라서 잘 하고 싶고, 잘 해야 한다. 언제까지 이런저런 핑계를 대는 것도 어렵다.”
“예전에는 열심히 하는 게 최고라고 생각했다. 근성있게 열심히 하고, 남들 슈팅 100개 던질 때 200개 던지는 악이 있는 게 최고라고 여겼다. 그런데 이것보다 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는 게 더 무섭더라. 정말 남들 슛 100개 연습할 때 내가 200개 던진다고 자부할지언정 매일 200개 던지는 선수에겐 못 이긴다. 그 선수들에겐 그게 습관이다. 그런 습관을 만들고 있다. 새벽운동 하는 게 지칠 수 있는데 이게 습관이 되면 정말 무서운 거라고 생각한다. 매일매일 남들보다 슛 300개, 500개 더 던질 수 있는 것들이 예전에는 제 근성이고, 노력이고, 더 나아지고 싶은 열정이었다면, 지금은 습관으로 만들고 있는 거다. 제 삶에서 당연하게 받아들이도록 노력 중이다.”
“솔직히 예전만큼 확신은 안 든다. 예전보다 더 노력하고, 이 방법이 더 효율적이라고 느끼지만, 지금까지 계속 실패해서 자신이 없다. 그러다 보니까 더 노력하는 계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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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하지 않는 것이 강함이야’라는 말이 있어.”
“자신감에 근거가 어딨어. 나를 믿으니까 되는 거지.”
“후배들은 그 때의 나로 대하고, 나도 다시 한 번 자랑스러웠던 모습을 떠올리면서 힘을 내는거지. 자연스럽게 힘을 내야 하는 이유를 찾는 거고.”
“많이 만나야 해, 그럴 때일수록. 어디까지는 떨어지면 안되겠다 하는 감정의 하한선이 필요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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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은 언제든 열려있으니 술필요하거나 이야기 상대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주셔!”
“저도 루틴한 삶에다가 이번주 월요일에 좀 잠도못자고 했어서 일주일이 힘들었는데 좋은 사람들이랑 즐거운 시간 보내면서 많이 좋아졌네요ㅎ 한바탕 웃고 떠드니까 좋아지는거같아요ㅋㅋㅋ”
“승부사기질에 찐득하게 뭐 하는걸 잘해서 언제나 못먹어도 고입니다!ㅋㅋㅋㅋㅋ”
“지금 너가 힘든거 같아도 지나고보면 존나 행복한때라는거 알거다ㅋㅋ”
“그니까 스트레스 안받는게 중요함. 어차피 될놈될이고 너는 될놈이니까 믿고 ㄱㄱ해. 힘들면 연락하고 특별한건 못해줘도 밥은 사줄게 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