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이 살아야 국민이 살고 농촌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농업교육'을 제작하겠다는 MBC 다큐 팀의 제안에 '농민 농업교육에서==> 국민 농업교육'을 참여 조건으로 제시했더니 과감히 다큐의 근간을 바꿔 주었습니다. 저는 농업인 양성 교육보다 우선해야 하는 농업교육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국민들에게 농업, 농촌, 농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국민 농업교육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일본의 사례 취재에서도 농림수산성이 아닌 문부과학성 취재를 고집했습니다.
어려서 먹거리에 대한 교육을 잘 받고 자란 아이들은 이것이 만들어지는데 얼마나 어렵게 키워졌는지 알기 때문에 거기에 공정한 대가를 지불해야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 거라고 봅니다.
더 많이 생산한다고 농촌이 유지될까요? 더 많이 알아주어야 농촌이 유지될까요?
농대 교수인 저는 후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소비자들이 모인 자리에는 우선적으로 무료 강연을 다닙니다.
뭐, 거창한 뜻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농촌이 유지되어야 농대 교수도 밥을 먹고사는 것이니까요.
#11월 21일 (목) MBCNET에서 방송되었는데
#대전 MBC에서는 12월 12일(목) 23:05~부터 다시 방송하는 것 같습니다. (MBC 다큐 농업이 미래다)
#타 지역은 각 지역방송사 사정에 따라 편성이 구성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