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지역농산물로 급식을 하고, 지역 농촌을 이해하는 것 그리고 그것을 생산하는 지역의 농업인과 요리하는 분들에 대한 이해는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일까요?
우리는 각자의 입장에서 어떤 역할과 인식을 가져야 할까요?
수십 년 농사지으면서 작년과 똑같은 것을 생산해 본 적이 없다. 농사는 하느님과의 동업이다 -생산자-
그렇다고 이 볼펜은 제3 국에서 만들어 가끔 불량이 있으니 이해하라고 하면 통하겠는가? -사용자-
아이들에게 먹거리가 단순한 식량의 문제라고 볼 것인가? -생산자-
손님이 짜다고 하면 짠 것이다. 규격과 품질이 일정해야 한다 -사용자- 지역농산물을 사용하자는 것이 학생들을 볼모로 어려운 농민 돕기 사업인가? -관계자- 예산과 운영 사이에 끼어있는 영양사가 할 수 있는 재량은 바닥이 드러난 상태 -사용자- 학교급식 농산물 생산자인 농업인과 사용자인 학교급식 담당자(영양사, 공무원) 워크숍에 각각 다녀와 현장에서 나온 목소리를 정리했습니다.
저는 그 해답의 일부를 제시하고자 mbc의 다큐멘터리 제작에 수개월 동안 적극적으로 참여한 적이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에게 시청을 권유합니다.
https://youtu.be/U91z-B-vU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