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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골살이궁리소 Feb 27. 2022

시골살이 이웃관계는 햄버거보다 밥처럼

농대 교수의 리얼 포레스트 #396

언제나 잠겨있는 수도꼭지도, 아무 때나 콸콸 쏟아지는 수도꼭지도 망가진 것은 똑같다 -작가 김수현-


처음 3년 동안은 봐도 못 본 척, 들어도 못 들은 척,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못한다면, 못 보는 사람, 못 듣는 사람, 못 말하는 사람 취급받아 결국 자신이나 가족의 가슴에 대못이 박히고 만다.


겸손하되 호락호락하다는 인상을 주지 말아야 마을 사람들과 조화롭게 지내면서도 자존감을 지키며 균형을 유지하며 살 수 있다.

공자왈, '불가근불가원(不可近 不可遠)'하라. 

너무 가까이하면 다치기 쉽고, 너무 멀리하면 해코지하므로 적당한 거리를 두라는 것이다.

간과 쓸개를 주고받는 사이가 되면 언젠가 장기 부작용이 일어날 수도 있다. 

#사돈처럼

#향긋한_햄버거보다

#덤덤한_밥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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