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대 교수의 리얼 포레스트 #396
언제나 잠겨있는 수도꼭지도, 아무 때나 콸콸 쏟아지는 수도꼭지도 망가진 것은 똑같다 -작가 김수현-
처음 3년 동안은 봐도 못 본 척, 들어도 못 들은 척,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못한다면, 못 보는 사람, 못 듣는 사람, 못 말하는 사람 취급받아 결국 자신이나 가족의 가슴에 대못이 박히고 만다.
겸손하되 호락호락하다는 인상을 주지 말아야 마을 사람들과 조화롭게 지내면서도 자존감을 지키며 균형을 유지하며 살 수 있다.
공자왈, '불가근불가원(不可近 不可遠)'하라.
너무 가까이하면 다치기 쉽고, 너무 멀리하면 해코지하므로 적당한 거리를 두라는 것이다.
간과 쓸개를 주고받는 사이가 되면 언젠가 장기 부작용이 일어날 수도 있다.
#사돈처럼
#향긋한_햄버거보다
#덤덤한_밥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