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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골살이궁리소 Oct 29. 2015

용도와 취향에 맞는 밥은 품종 보다 혼합미로?

[도시락정보-10]

[도시락정보-10] 용도와 취향에 맞는 밥은 품종 보다 혼합미로?     

잠시 전에는 테이블에 놓인 일본농민신문이 톱 기사로 브랜드 쌀 (혼합미)을 다뤘기에, 평소 개인적인 관심도 있고 하여 도시락을 먹으며 연구실 교수들과 혼합미에 대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기사의 내용은 초밥이나 덮밥 또는 저가미 등의 용도를 분명히 한 혼합미 상품이 늘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일본에서는 20여 년 전부터 혼합미 시장이 형성되어 왔다.

*혼합미는 팔지 못하는 쌀을 일반미에 섞어 넣어 상품 시켰다는 이미지도 있다.

*초밥이나 김밥 등 용도에 맞게 혼합된 쌀이 좋다는 경우도 있다.

*어떤 혼합미는 밥이 식었을 때도 맛있는  쌀이라는 경우도 있었다고 기억한다.   

일본농민신문 1면의 혼합미 시장 기사(좌)와 사진 예


**식당은 밥맛이 좋다! 이런 경험 있으시죠? 저는 개인적으로 이 경우는 식당 주인의 찹쌀 넣는 솜씨 (혼합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미 만들고 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경기미, 철원미, 아산맑은쌀과 같은 브랜드가 아닌 동진벼**%+낙동벼**%+찹쌀*%를 브랜딩 한 혼합미를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초밥이나 김밥, 도시락 등의 용도에 맞는 쌀. 가정용으로는 식감과 풍미로 3~5가지의  상품화하는 거지요. 쌀은 각각 품종별로 탄수화물, 단백질, 섬유소등의 함량이 다르고 그에 따른 식감과 풍미가 다르기 때문용도나 각 가정의 취향에 맞는 쌀을 만들어 낼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오늘 점심 도시락은 버섯밥, 야채크로켓, 쌀면, 단무지, 오이절임. 가격은 약 4,100원. 

오늘 배달 온 도시락 메뉴 (약4,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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