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과 아이들 웃음소리.

문득 든 생각.

by 서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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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오늘 10시에 만나볼까요?"
딸이 학교에 가지 않고 온라인 수업으로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고 있다.
방문을 넘어 거실까지 선생님과 아이들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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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아이들이 참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교에서 만나 웃고 떠들며 공부하고, 운동장에 나가 신나게 뛰어 노느라 땀 뻘뻘 흘렸을 텐데 컴퓨터 화면으로 집중도 잘 되지 않는데 집중해야 하고, 친구들과의 의사소통도 잘 되지 않은 수업을 하고 있다.

그래서 한 시간 수업인데도 온라인 수업이 끝나면 힘들다고 얘기한다.
이런 현실을 만들어 줘서 미안하고 마음 한편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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