찝찝하지만 칭찬해.

그림 이야기.

by 서와란

그림을 그리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으면
그림을 잠시 쉬어야 하는 것을
기어코 그려 보겠다며 엉덩이 딱 붙이고 앉아
손 가는 대로, 마음 가는 대로
색연필 골라가며 드로잉 겸 색칠.
.
그리면서도, 그려 놓고서도 맘에 들지 않는다.
비장의 무기(?) 물방울을 얹어 본다.
맘처럼 물방울도 잘 그려지지 않는다.
.
역시 이런 날은 그리지 말았어야 했을까?
그래도 그렸음에 나를 칭찬해 줘야 하는 걸까?
찝찝하지만 칭찬해 주는 걸로 마무리 짓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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