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못하는 나만의 루틴.

문득 든 생각.

by 서와란

나에겐 10년 넘게 반복해 온 루틴이 있다.

큰 애를 낳고 우연히 알게 된 무료출판.

100일을 연속으로 접속해서 일기를 쓰면 책 한 권을 무료로 출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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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난 매일 접속하고, 100일을 채우면 아이들 성장일기를 편집해서 출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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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을 채우기 전에는 '이번 한권만 더 쓰고 그만둬야지...' 하지만 막상 100일을 채우면 나도 모르게 또 1일을 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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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언제까지 쓸 거예요?"

"더 이상 쓸 사진과 이야기가 없을 때까지......"

"평생 써 주세요. 그리고 나중에 우리 주세요. 가보로 간직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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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을 빼곡히 채우고 있는 일기들을 보며

또 멈추지 못하고 오늘 하루를 기록하는 루틴을 실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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