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운동 나오길 잘했다.

그림 이야기

by 서와란

아침에 일어나는데 몸이 무겁다.
추석 연휴의 휴유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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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내리고,
읽을 책과 간단한 드로잉 재료들을
가방에 넣고, 모자를 푹 눌러쓴 채로
공원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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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더 바람은 선선했고
운동하러 나온 사람들도 꽤 많다.
빠른 걸음으로 공원을 돌았더니 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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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그늘 벤치에 앉아
커피 향을 맡으며
눈앞에 펼쳐진 공원 풍경을 가볍게 드로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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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들은 노랑, 주황색 물이 들어있고,
바람은 살랑살랑 물결을 만든다.
주변 도시 소음 사이로 풀벌레, 새소리가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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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운동 나오길 잘했단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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