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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와란 Mar 03. 2024

아빠가 많이 웃으셨다.

소소한 일상 이야기.

무서운 우리 아빠는 어릴 적 우리와 참 잘 놀아주는 좋은 아빠였음에도 무서운 아빠다.

고집도 세고, 불같은 성격 때문이겠지...

.

그런 아빠가 한번 쓰러지신 후로는 힘도 없고 조용해지셨다.

.

그런 아빠가 이번에 내려갔을 땐 많이 웃으셨다.

손녀들의 재롱과 딸의 잔소리(?)가 좋으셨던 모양이다.

.

그래서인지 아빠 생각을 하면 미소가 지어진다.

자주자주 뵈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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