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아나토미 시즌3.

episode 10.

by 시휴

앨리스는 메러디스에게 리처드에 대해 이야기하며 눈물을 보인다. 늘 선택의 순간에 아델에게 돌아갔다는 리처드를 원망하며 자신이 버림받은 이유가 '딸'때문이었을 거라 이야기하는데 그 이야기를 엄마에게 듣는 메러디스는 너무 상처가 된다. 이번 회의 주제는 '가족'일까 아니면 '사생활 침해'일까... 리뷰를 보시죠.


1) 장기입원환자인 조지의 아빠. 해롤드 오말리는 63세로 식도암과 동맥 역류 증상이 있다. 근신을 받아야 마땅한 크리스티나에게 조지의 아빠를 담당하는 임무가 주어지자 인턴들은 불만이 생기고, 베일리는 그들에게 3번 환자를 소개한다. 조지는 아빠의 칼륨 수치를 보자 격앙되고 심장판막수술을 앞두고 불안한 마음을 여기저기 표출한다. 조지의 아빠는 조지더러 왜 싸움닭이 되었냐며 사실은 자신에게 화가 난 것이 아니냐며 물어보고, 조지는 자신을 돌아본다. 조지의 아버지가 자신과의 대화중에 상태가 위험해지자 조지는 심방세동이라고 진단을 내리지만 마침 근처에 있던 버크가 들어와서 심실빈맥으로 진단을 내려 아버지의 상태를 호전시키자 조지는 다시 버크에 대한 신뢰를 회복한다. 닥터 한은 해롤드의 심장판막수술을 크리스티나의 보조를 받아 훌륭하게 해내고 크리스티나에게 자신과 닮았다며 버크가 가르쳐주는 것에 절반만 배워도 훌륭한 의사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만나기만 하면 서로 으르렁대는 버크와 닥터 한은 서로를 인정해주고 있었던 것) 막상 아빠의 수술이 시작되자 차마 수술 과정을 보지 못하는 조지를 위해 버크는 수술 경과를 스포츠 중계하듯 해주고 해롤드의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나지만 또 식도암수술을 앞두고 있어 조지는 마음을 편히 먹을 수 없다.

2) 메러디스의 이복동생인 몰리가 조산기로 인해 입원하자 에디슨이 메러디스를 인턴으로 호출한다. 메러디스는 그녀를 담당하고 싶지 않지만 의사답게 처신하기로 한다. 에디슨이 무사히 출산을 성공시키지만 아기는 공장 폐쇄 상태로 (숨을 쉬지 않는 것) 중환자실로 옮겨지고, 메러디스는 그들이 자신의 가족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마음이 복잡한 것은 어쩔 수 없다. 아버지가 중환자실에서 손녀를 보살피고 있는 모습을 보자 메러디스는 마음이 착잡하고... 아버지에게 사실을 확인하고 싶어 한다. (아버지가 자신을 버린 것이 아니고, 엄마가 아버지를 못 만나게 한 것은 아닌지 같은)

3) 몸이 붙어있는 쌍둥이들로 35세인 제이크와 피터 와이츠만이다. 그들은 접착쌍둥이들인데 제이크가 멜라니와 결혼하고 싶어서 분리수술을 원한 것. 보통은 어릴 때 분리수술을 하는데 냉정한 성격의 제이크와 달리 소심한 피터는 수술을 반대해 결국 지금까지 한 몸으로 살아온 것. 그들은 요철부분 유합상태로 사생활이라는 게 존재하지 않는다며 제이크는 불만을 토로하고, 자신들에게는 rule이 있는데 (한 명이 데이트하거나 섹스를 하게 될 때 나머지 한 명은 죽은 듯이 있어야 한다고 함) 그 룰을 피터가 지키지 않았다고 더 이상은 이렇게 살지 못하겠다고 말한다. 지금 수술을 하면 마비가 되거나 죽을 위험이 있는 상태여서 의사들은 만류해보지만 제이크는 요지부동이다. 데릭은 쌍둥이들이 4번 요추이하 신경이 복잡하게 엉킨 상태라며 자신은 수술을 못하겠다고 한다. 연습 수술을 하면서 자신감이 없는 데릭에게 베일리는 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주고, 결국 모든 의사가 달려 붙어 수술한 끝에 분리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난다. 서로 꼴 보기 싫다고 으르렁거리던 제이크와 피터는 막상 분리가 성공적으로 끝나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손을 붙잡는 모습으로 과연 가족이란 무엇인가... 하는 걸 느끼게 한다.


베일리는 치프에게 크리스티나를 징계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치프는 그동안 죽은 사람도 없고, 크리스티나가 결국 와서 자백을 했다며 이지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말한다. 리처드는 버크를 보고 데릭에게 재수술을 받으라고 말하지만 정작 버크는 데릭대신 다른 의사를 찾는다. 치프는 버크의 그런 행동이 병원 명성에 치명상을 줄 것이라며 버크에게 은퇴하려고 바통을 넘겼는데 자신을 실망시켰다며 소리를 지르고, 버크는 데릭과 상의 끝에 재수술을 받기로 한다. 데릭은 버크를 친구로 여겼는데 왜 자신과 상의를 안 했느냐고 서운하다고 하고, 버크는 데릭을 자신의 주치의로 여겼는데 실망스러웠다는 말을 주고받는다. (이건 그들의 대화방식인 듯) 크리스티나는 메러디스와 퇴근하다가 버크의 재수술을 눈치채고 그 수술을 돕기 위해 다시 병원으로 들어간다. (여전히 말을 안 하지만 그것 또한 그들의 사랑하는 방식인 듯) 10편에서 마크의 인턴이 된 이지는 커피 심부름을 단호하게 거절하고, 마크에게 존경받고 싶으면 인턴들에게 심부름을 시키는 대신 존경받을 만한 행동을 하라는 말을 내뱉는다. 한편 버크의 손때 문에 모두를 속여온 크리스티나에게 인턴들은 등을 돌리고 메러디스는 그들에게 크리스티나를 변호하느라 열심이다. 크리스티나는 메러디스에게 그러지 말라고 만류하지만 메러디스는 들은 척도 하지 않는다. 그녀가 자신의 친구이자 가족이라는 말에 데릭도, 크리스티나도 할 말을 잊는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그레이아나토미 시즌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