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앤더시티 시즌1. 9-12

by 시휴

9화. the turtle and the hare

캐리의 지인 브룩은 많은 멋진 남자들과 연애를 즐기다 드디어 결혼한다.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를 쫓지말고 본인을 사랑해주는 남자를 만나라는 말과 함께. 그녀의 결혼식에서 캐리는 그 말을 듣고 혼란스럽고 빅과 통화를 하다가 빅이 다시는 결혼생각이 없다는 말에 놀란다. 친구들에게 그 고민을 상담하지만 결혼생각이 없는 사만다와 미란다는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오직 샬롯만 심각하게 받아들인다. 사만다는 브룩의 결혼식장에서 만난 터틀(별명임. 거북이랑 닮아서)과 데이트를 즐기고 그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바꿔서 같이 다니기에 부끄럽지 않은 남자로 변모시키기로 결심하고 미란다는 자신의 자위기구인 '래빗'에 대해서 친구들에게 알려준다. 샬롯은 '래빗'에 중독되어 외출도 안하고 친구들과의 약속 또한 모조리 파토내기 시작하자 결국 캐리와 미란다가 '래빗'을 빼앗으러 샬롯의 집에 출동한다. 한편 15년내내 연애가 잘 안된 스탠포드는 위장결혼을 해서 유산이나 받자며 캐리를 유혹하고 그 둘은 모종의 계획을 꿈꾸지만 실패로 돌아가고 만다. 마지막 장면에서 캐리는 자신은 언젠가 결혼하고 싶다며 결혼생각이 없는 남자와의 연애가 무슨 소용이 있냐고 빅에게 칭얼댄다. (사만다가 친구들과의 식사자리에서 25살의 칭얼거림은 귀엽지만 32살의 결혼타령은 끔찍하다고 말했던게 포인트!) 빅은 현재가 즐거우면 된 것 아니냐며 말을 돌리고 캐리는 알면서도 그냥 넘어간다. (빅이 언젠가는 자신과 결혼할거라 믿고싶은 마음! 하지만 늘 그렇듯 불길한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10화. the baby shower

파티걸로 유명했고 한때 사만다의 강력한 라이벌이었던 레이니가 결혼해서 코네티컷으로 이사간 후 '베이비샤워'를 한다며 캐리와 친구들 모두를 초대한다. 레이니는 20대시절 쉴새없이 남자를 바꿨고 파티에서 스트립쇼를 하는것도 서슴지 않았기에 그녀의 선택과 변신(?)에 모두들 의아해했지만 코네티컷의 대저택은 근사했고 레이니의 유부녀 친구들은 캐리와 친구들 기준엔 너무 조신했다. 물 만난 고기처럼 즐겁게 베이비샤워를 즐기던 샬롯은 레이니가 자신이 찍어둔 아기이름인 샤일라를 딸 이름으로 정해놓은 걸 알고 기분나빠하며 자리를 뜨고 사만다는 자신의 집에서 'unbaby shower party'를 연다. 언제까지 그렇게 생각없이 놀기만 할 거냐며 캐리와 친구들에게 잔소리를 퍼부었지만 여전히 마음 켠에 파티걸로써의 마음이 남아있는 걸 안 레이나는 사만다의 파티에 참석했으나 자신이 예전처럼 술을 먹을수도, 스트립쇼를 할 수도 없는 걸 깨닫고 좌절한다. 한편 캐리는 생리가 계속 늦어지고 있었고 혹시 자신이 임신을 한 것은 아닌가 의심하며 과연 엄마가 될 수 있을지 불안해한다. 생리를 안한지 8일째 되는날 임신테스트기를 사지만 결국 마음이 준비되지 않아 테스트기를 쓰지않고 욕실에 그것들을 놔둔채 놀이터에서 아이들을 보다가 집으로 돌아온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산책에서 돌아오는 길에 캐리는 결국 생리를 시작하며 임신이 아니었던 것으로 끝난다.

11화. the drought

이번화의 주제는 '금욕주의자'이다. 캐리는 빅과 섹스를 하는도중 방구를 끼고 부끄러운 마음에 그의 집에서 줄행랑을 친다. 그런데 우연인지는 모르지만 그 일 이후 빅과 섹스를 안하고 잠만 같이 자게되는 일이 3번이나 이어지자 캐리는 그것이 혹시 방구때문은 아닌지 의심하고 미란다와 같이 네일을 받으면서 그것에 대해 상의한다. 미란다는 방구를 안끼는 사람이 어디있냐며 신경쓰지 말라고 하지만 예민한 캐리는 그것을 아무일도 아닌 것처럼 넘기기가 너무 힘들고, 결국 자신의 마음이 해결되지 않자 같이 사만다와 함께 요가수업을 들으면서 또 상담한다. 사만다는 그 일은 엄청 큰 실수라며 결국 방구때문에 섹스리스가 된 것이라고 하자 캐리는 또 스스로를 자책하며 힘들어하고 샬롯과도 상의한다. (샬롯의 남자친구를 소개받는 자리였음) 별로 섹스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샬롯은 새로 만나게 된 케빈이 다정하고 스킨십도 많은데 섹스를 요구하지 않자 최고의 남자친구라고 생각하지만 그가 항우울제 복용으로 인해 섹스광에서 섹스리스가 된 걸 알게되자 결국 그와 헤어지고 만다. 미란다는 석달이나 섹스를 하지 못했다며 비디오를 빌려보면서 섹스에 대한 욕구를 참으려고 하지만 쉽지않고 사만다 역시 핫한 요가선생을 유혹하려고 하지만 그가 금욕이 섹스보다 더 큰 만족을 준다고 하자 평소 자신의 소신을 꺾고 금욕적인 삶을 실천해보려고 하지만 실패한다. 캐리는 길건너 집에서 사는 커플이 쉴새없이 섹스를 하자 (창문으로 보게됨) 용기를 얻어 빅을 유혹해보려고 하지만 빅은 TV권투경기 보기여념이 없다. 화가난 캐리는 무작정 집으로 오고, 역시 황당했던 빅 역시 일주일간 연락을 하지 않는다. 이렇게 또 헤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빅에게 전화하고 싶은 마음을 꾹 참고자 온 집안을 페인트칠하기 시작한 캐리의 집으로 빅이 마침내 찾아온다. 캐리는 빅의 집에 비해 초라한 자신의 집에 빅을 들여놓길 꺼리지만 빅은개의치 않고 그들은 마지막 장면에서 다시 키스하며 또 한번의 이별위기를 넘긴다.

12화. oh come all ye faithful

이번화는 '믿음'에 대한것이다. 사랑에는 당연히 믿음이 필요한데 SATC에서 그리는 믿음은 과연 어떤 것일까? 미란다는 섹스 빙하기를 끝내고 새로운 남자를 만나 최고의 섹스를 이어가지만 그가 섹스이후 바로 샤워를 하러 자리를 뜨는것이 불만이었다. 그녀는 뭐가 문제냐고 물어보다가 남친이 천주교이고 섹스는 나쁜 것이라고 어렸을 때부터 배워서 죄책감을 덜기위해 샤워를 하는것임을 알게된다. 그녀는 남친의 죄책감을 덜어주려고 했지만 역효과가 나서 둘은 헤어지고 만다. 사만다는 재즈공연에 갔다가 우연히 만나게 된 뮤지션(제임스)이 자신에게 너무 다정하게 대해주자 그와 사랑에 빠졌다고 말해 친구들을 깜짝 놀라게한다. 사만다는 평소답지않게 섹스도 2주만에 하는데 막상 오래 참았던 그와의 섹스가 불만족스럽자 (성기가 너무 작다고 나옴) 그를 사랑하는 마음과 불만족스러운 성생활속에서 어떻게 균형을 잡아야할지 모르겠다며 친구들 앞에서 눈물을 터뜨린다. 한편 샬롯은 사랑/결혼 등과는 거리가 멀었던 사만다가 남친을 너무 사랑하며 결혼까지 생각한다고 폭탄선언을 하자 깜짝 놀라 (늘 자신이 제일 먼저 결혼할 것이라고 생각해왔음) 점을 보러 다닌다. 갔던 점집마다 샬롯에게 결혼운이 없다고 하며 그 불운(?)을 상쇄하기 위해서는 100달러를 내라고 하자 그녀는 자신의 어리석음을 탓한다. 캐리는 리서치를 하기위해 갔던 교회에서 빅과 그의 어머니를 발견하자 깜짝 놀라며 어머니께 소개받기를 원하지만 빅은 그녀의 소원(?)을 거절하며 그저 언젠가 소개할테니 믿음을 가지라고 한다. 어머니께 소개하는 대신 여행을 제안하는 빅에게 캐리는 그럼 자신이 "THE ONE"임을 얘기해달라고 하지만 마지막까지 빅이 그마저도 거절하자 둘은 여행 대신 이별을 선택한다. (정확히는 캐리가 찬 것)

12회 맨 마지막 장면. 캐리의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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