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아나토미 시즌2.

episode 7.

by 시휴

이번화의 주제는 "communication(의사소통)"이다. 데릭과 에디슨은 부부상담을 받는다. 데릭은 뉴욕으로 돌아가지 않겠다며 에디슨더러 시애틀로 이사를 오라고 하고, 에디슨은 데릭에게 메러디스와 사적인 이야기를 하지 말라고 한다. (내가 보기엔 둘 다 무리한 요구이다. 데릭이 뉴욕으로 돌아간다면 간단한 이야기인데... 결국 데릭은 메러디스에게 마음이 남아있었던 것) 이번회에서는 3명의 환자가 나온다.


1) 심장에 문제가 있는 킴벌리 그리스 월이라는 할머니 환자이다. 그녀는 남편을 종 부리듯하고, 고맙다는 말을 일절 안 하는데... 불평불만에 차있는 그녀에게 남편 앨런(할아버지)은 너무 화가 난다. 앨런은 킴벌리가 벌써 심장수술을 4번이나 받았고, 죽을 줄 알았는데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살아있다며 더 이상은 못 참겠다고 한다. 조지에게 짜증을 부리는 그녀에게 화가 난 앨런은 제발 입 좀 닥치라며 "Shut Up"을 외치고, 충격을 받은 킴벌리는 심정지가 온다. 급하게 수술실에서 그녀를 수술하는 버크와 조지. 수술 중에 심장에서 갑자기 불이나고 모두가 놀라지만 다행히 불은 진화되고, 심장수술은 성공한다. 킴벌리의 수술 경과를 전하는 버크와 조지에게 앨런은 자신은 떠나겠다며 "She's gonna never die"라는 말을 남긴다. 수술이 잘 끝났다는 버크의 말에 웃음을 감추지 못하는 앨런의 표정이 압권이다. (이건 웃는 것도 우는 것도 아님)

2) 병원에 데릭-에디슨-메러디스의 삼각관계가 알려지고 병원 관계자 모두가 그들의 관계를 알게 된다. 모든 사람들이 자기를 비웃는 것만 같은 메러디스는 멘털이 무너져 내리고, 메러디스의 기분을 업시켜주기 위해 크리스티나와 이지가 계획을 짠다. 그들은 정신과에서 임신한(것으로 오인받는) 남자환자를 빼돌렸던 것. 메러디스까지 공모해서 셋이서 그 남자의 차트까지 빼돌려 남자를 외과로 이관하려고 모의하던 중, 베일리에게 들키고 만다. 그 과정에서 크리스티나는 본의 아니게 수석 간호사에게 거짓말을 하게 되고, 화가 난 간호사는 더럽고 귀찮은 온갖 일에 크리스티나를 호출해 괴롭힌다. (크리스티나는 자신이 버크와 사귀는 걸 베일리가 알게 되어 자신을 벌주는 것이라고 오해하고, 버크와 상의한다. 나중에 베일리와 수간호사 앞에서 자신이 환자를 훔쳤다며 실토하고 나서야 간호사의 화는 풀린다) 임신한 남자는 임신테스트기 검사에서도 양성으로 나왔지만 사실 임신이 아니라 배에 엄청난 종양(기형종/악성 세포)이 자란 것으로, 수술을 받아 그 종양을 제거하게 된다. 임신한 것처럼 보이는 남자의 배가 신기해 온갖 병원 관계자가 와서 사진을 찍고, 구경을 하러 오는통에 그 환자 부부는 휴식을 취할 수 없고 마치 자신처럼 동물원의 신세가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은 메러디스의 보호로 안정을 찾는다.

3) 경련 증세로 10여 년을 휠체어에 타 있던 니콜. 니콜은 수술하면 걸을 수 있는데도 부모(특히 엄마)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혀 결심을 하지 못한다. 니콜의 부모는 과보호로 18살인 니콜을 아이 취급하며 옆에 두려고만 한다. 니콜은 독립하고 싶기도 하고 부모님의 돌봄을 계속 받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결정을 못하자 데릭이 알렉스로 하여금 병원 곳곳을 데리고 다니며 니콜에게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보여주도록 한다. 결국 20%의 확률에도 수술을 받기로 한 니콜은 그 결심을 부모에게 이야기하고... (수술 장면은 나오지 않음)


버크는 크리스티나에게 치프에게 가서 자신들의 관계를 알리자고 한다. 메러디스와 비슷한 처지가 될까 봐 염려한 크리스티나는 완강히 반대하지만 결국 버크는 치프에게 알린다. 전공의와 인턴의 관계라 혼날 줄 알았던 버크의 예상과는 달리 치프는 알려줘서 고맙다며 그들의 관계를 지지해주고... 알렉스는 다른 인턴들과 bar에 있는 이지에게 다가가 굿나잇키스를 한다. 조지는 버크로부터 "You're my guy"라는 이야기를 듣고 기뻐하고, 베일리는 데릭으로부터 메러디스를 보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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