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에피소드 20이다. 이제 시즌2도 에피소드가 10편이 안 남았네요. 지치지 말고 계속 달려보죠.
조지는 버크의 집에서 머리를 자르고 (가위로 막 잘라서 정말 모양이 이상함) 메러디스와 데릭은 아침에 개를 산책시킬 때 만나서 '친구관계를 가장한 데이트'를 한다. 데릭에게 휘둘리는 메러디스도 문제가 있지만 진심 데릭이 제일 문제라고 봄. (에디슨을 선택했으면 메러디스를 과감히 쳐내던지, 정 메러디스를 못 잊겠으면 에디슨을 선택하지 말았어야지... 우유부단의 최고봉임)
1) 벌써 3번째 등장하고 있는 대니는 이지와 알렉스 관계를 궁금해한다. 대니는 폐부종 상태로 인공심장이 필요하고 (심장이식이 제일 좋지만 마냥 기다릴 수가 없어서 일단 인공심장을 이식하는 것) 수술하면 병원을 떠날 수 없어서 결정을 하기 힘들다.
2) 깁슨 부부는 제왕절개를 앞두고 있는데, 남편인 Mr. 깁슨은 에디슨을 보고 너무 아름답다고 <카트린느 드뇌브> 닮았다는 이야기를 듣지 않느냐며 찬사를 보낸다. 그러고 보니 머리 색깔만 다르지 정말 닮은 것도 같다. 암튼 에디슨은 보호자의 태도에 당황했지만 내색하지 않으려고 애를 쓰는데 모처럼 외모에 대한 칭찬을 받자 기분이 나쁘지는 않다. (에디슨의 태도를 보고 베일리는 자신도 할리 베리 닮았다는 이야기를 듣는다고 하는데... 여기서 살짝 웃음이.. ㅎ)
3) 모나코호텔에서 식사 중에 남편에 의해 목에 포크가 찔려 병원에 오게 된 아내분. (남편은 성기가 다친 상태이다) 그녀는 뇌 동맥류에 문제가 있어 여러 병원을 전전했지만 사실 거의 마음을 단념한 상태이다. 그저 남은 시간을 남편과 여행하며 잘 지내고 싶은 마음뿐. (그러나 남편은 그동안 아내에게 많이 무심했다며 어떻게든 조금의 가능성만 있어도 수술을 해주고 싶다고 한다) 데릭은 그녀에게 '이중관 뇌 우회술'을 해야 한다며 물론 이것이 쉬운 수술은 아니지만 자신은 한번 해 본 경험이 있다면서 수술을 받아보라고 설득한다.
4) 아이스하키 연습을 하다가 손가락 골절로 인해 정형외과에 오게 된 선수. (근위지 근처 탈골과 다발성 골 정현상으로 손가락이 심하게 뒤틀려있다) 그는 오후에 대학 스카우터들이 시합을 보러 온다면서 반드시 시합에 나가겠다고 한다. 켈리와 조지는 너무 위험하다며 그를 말리지만 그는 병원을 박차고 나가버린다. 결국 손가락을 스스로 자르고 (장갑에 손가락을 넣을 수 없어서 자른 듯) 병원으로 다시 돌아오지만 이미 손가락은 부패한 뒤라 손가락 봉합수술도 불가하고, 하키 인생이 마감된다. (젊을 때는 그때가 전부인 듯 보이지만 사실 인생은 길다는 걸 보여준 장면인듯해서 마음이 아팠음)
Mr. 깁슨은 점심시간까지 에디슨에게 같이 점심을 먹자고 청하며(병원 카페테리아에서) 관심을 보이지만 정작 아기가 태어나자 에디슨에 대한 관심은 눈 녹듯이 사라져 에디슨은 허무함을 느낀다. 데릭은 수술을 성공적으로 해내고, 조지와의 관계를 고민하는 메러디스에게 조지의 마음이 풀릴 때까지 사과를 하라고 조언해준다. 버크와 조지는 아침에 같이 러닝을 하고 밤에는 트럼펫을 연주하는 등 크리스티나 눈에는 꼴 보기 싫은 짓만 골라서 한다. 크리스티나는 버크에게 조지를 내보내라고 하지만 버크는 조지가 갈 곳이 없지 않으냐며 조금만 시간을 주라고 한다. 데릭은 에디슨에게 자신이 결혼생활 동안 무관심했던 면이 있었던 것 같다며 에디슨의 외도에 자신도 일말의 책임을 느낀다고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