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아나토미 시즌2.

episode 21.

by 시휴

이번 회의 주제는 <미신>이다. 메러디스의 대학에는 동상이 있었고, 그 동상의 '코'를 만지면 소원이 성취된다는 미신(징크스)이 있었다는 메러디스의 독백으로 이번 에피소드는 시작된다. 21편에는 4명의 환자가 수술하는데 공교롭게도 그들은 모두 사망하고 만다. 의사들은 다들 기분이 안 좋고, 병원에 있는 환자들은 당일날 수술하길 거부해서 역시 수술 보드는 하얗게 비어 간다. 장례를 관장하는 담당의가 환자들은 보통 3명 아니면 7명이 죽는다며 다들 나머지 3명이 누가 될 것인가에 대해 궁금해하기 때문. 이번 회에서는 베일리가 본격적으로 컴백하며 모든 의사들이 자신만의 징크스를 가지고 있음이 밝혀진다. 에디슨은 수술하던 환자가 죽으면 코코아를 마시고, 버크는 자신의 수술 모자가 있어야 수술이 잘 된다는 확신이 있는데 세탁소에 보냈던 수술 모자가 사라지자 안절부절못한다. 치프는 징크스에 의존하는 외과의들이 못마땅하지만 그들 모두는 자신들의 징크스를 소중히 여긴다.


1) 32살의 제시 페논으로 자동차 후미 충돌사고로 병원에 실려온 남자이다. 그는 강박증이 심해서 결혼생활도 망치고 엄마에게 물려받은 강박증세가 날이 갈수록 심해짐을 느낀다. 자신만의 지나친 루틴으로 크리스티나와 갈등을 빚는 그는 결국 수술하다가 사망하고 만다.

2) 30세의 니키 래틀린으로 수반성 혈압 증세로 병원에 왔다. 그녀는 자신이 번개에 맞았다고 주장하는데 알고보니 불안증세가 있고 짝사랑하는 남자를 스토킹 하는 중이었다. 그녀는 짝사랑남을 남자 친구라고 주장하지만 정작 그는 그녀의 전화를 피하는데... 검사 결과 비장파열인 것으로 드러나 당장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그녀는 '오늘'은 재수 없는 날이라며 12시를 넘겨서 수술해달라고 부탁하고, 그녀를 안심시키기 위해 메러디스가 남자 친구로부터 걱정하는 전화가 왔었다고 하자 갑자기 평온한 얼굴이 되면서 코드블루(심정지)가 온다. 결국 그녀도 '오늘'을 넘기지 못하고 사망함으로 총사망자는 6명으로 늘어난다.

3) 위장출혈 증세로 피를 토하며 응급실로 들어온 올리 워너는 알고 보니 알코올 중독 모임에서 리처드(치프)랑 알던 사이이다. 그녀는 리처드가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주었던 사람이었던 것. 그녀는 리처드가 다시 앨리스랑 보고 지낸다는 말에 격하게 화를 내고(자세히 나오지는 않지만 리처드의 알코올 중독이 앨리스와 관련이 있는 듯) 앨리스가 치매라는 말에 겨우 화를 누그러뜨린다. 치프가 올리의 수술을 집도하며 다행히 그녀는 7번째의 사망자 자리를 벗어난다.

4) 인공심장수술을 앞두고 있는 대니. 이지는 버크가 대니의 수술을 집도해야 하는데 그의 모자가 없자 불안해한다. 조지로부터 크리스티나가 버크의 모자를 감추고 있다는 말에 (크리스티나는 어떻게든 조지를 자신들의 아파트에서 쫓아내고 싶은 마음에 모자를 가지고 버크와 협상을 한 것) 크리스티나를 찾아가 모자를 안 내놓으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을 하고, 이지가 농담으로 하는 말이 아님을 눈치챈 크리스티나는 어쩔 수 없이 모자를 버크에게 넘긴다. 그 와중에 조지와 크리스티나가 모자를 빼앗으려고 여자화장실에서 격투기를 벌이다 켈리(조지와 썸 타는 정형외과 레지던트)에게 들켜 난감한 상황을 맞이하기도 했음. 어쨌든 버크는 모자 덕분인지 아니면 본인의 수술 실력 덕분인지 무사히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대니는 사망하지 않는다.


징크스는 깨졌지만 총 6명의 환자가 사망한 회차로 지금까지 중에서는 가장 우울한 episode이긴 하네요. 이번회에서는 다소 활약이 부진했던(?) 메러디스가 다음회에서는 새로운 에피소드로 찾아옵니다. 22회를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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