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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비축기지
2021. 09. 14.
작은 영화제가 있어 들른 곳에서 맞닥뜨린 고양이. 이곳에는 고양이가 여러 마리 있었는데 내가 들어서자 모두가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나를 주시했다. 마치 자신들이 공간의 주인인 것처럼. 그중 한 마리와 대치하고 서서 한참 눈싸움을 했다. 그러다가 왠지 무단침입자가 된 기분이라 미안해져서 그만두었다.
바나나시체전문처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