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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시체 Jan 21. 2022

우연히 만난

문화비축기지



2021. 09. 14.

작은 영화제가 있어 들른 곳에서 맞닥뜨린 고양이. 이곳에는 고양이가 여러 마리 있었는데 내가 들어서자 모두가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나를 주시했다. 마치 자신들이 공간의 주인인 것처럼. 그중 한 마리와 대치하고 서서 한참 눈싸움을 했다. 그러다가 왠지 무단침입자가 된 기분이라 미안해져서 그만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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