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의 세상이라 상상해 봐요.
어느 규율도, 규범도 없는 세상.
그때로 돌아가도 우린 이념 전쟁과
살육, 지배, 통치, 혁명, 강간, 계급의 굴레를 반복하게 될까요. 자유민주주의의 탈을 쓰고 사회주의의 통치체제를 가지는, 작게는 가족이라는 집단부터 크게는 사회까지. 인간은 결국 소수의 지배자와 다수의 피지배자 형태의 삶에서 벗어날 수 없는가에 대하여.
자유롭게 살아요. 그보다 큰 축복은 없어요.